구글, 악성앱 막는 '앱 디펜스 얼라이언스' 결성

보안기업 이셋, 룩아웃, 짐페리엄과 협력해 앱 게시 전 악성 여부 판단

2019-11-08     최형주 기자

[CCTV뉴스=최형주 기자] 구글이 6일 보안기업인 이셋(ESET), 룩아웃(Lookout), 짐페리엄(Zimperium)과 앱 디펜스 얼라이언스(App Defence Alliance, 이하 ADA)를 결성하고 악성앱 근절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앞으로 ADA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 안전을 위해 악성앱을 찾아 게시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자사의 감지 시스템인 플레이프로텍트(Play Protect)를 ADA 파트너의 스캔엔진과 통합하고, 앱이 플레이스토어에 게시되기 전 해당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악성 여부를 판단한다.

구글은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25억 대 이상으로, 생태계가 크게 번창한 만큼 악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며 “앞으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앱 기반의 멀웨어 위험을 줄이고 새로운 위협을 식별해 사용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