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네트워크, ‘오픈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출시… “기존 플랫폼 주요 이슈 해결에 주력”

2019-11-05     배유미 기자

[CCTV뉴스=배유미 기자] 캐나다 기반의 제 3세대 인터체인 아이온 네트워크(Aion Network)가 ‘오픈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The Open Application Network, The OAN)’로 리브랜딩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 앱 네트워크는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돌려주고, 플랫폼을 넘어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제작한 퍼블릭 인프라이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는 모두가 주권을 갖도록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아이온 토큰은 오픈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상에서 고유의 디지털 자산으로 사용된다.

아이온 네트워크는 '기존의 네트워크 이슈를 해결하고자' 오픈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로 리브랜딩했으며, 당시 지적한 문제점으로는 ▲유저 데이터 및 컴플라이언스, 결제 방식을 기업이 일방적으로 결정∙변경하는 것 ▲새로운 사업 방식이나 혁신에 대한 제약 ▲의도와 상관없는 사업자 퇴출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대한 통제 등이다.

이와 함께 아이온 네트워크는 오픈 키트(Open Kits)라 불리는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픈 이코노미(Open Economy)’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마이크로 경제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앱에 통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보상 프로그램을 바로 개발할 수 있을 예정이다.

메트 스포크(Matt Spoke) 오픈 앱 네트워크(The OAN)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우리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플랫폼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플랫폼 경제의 미래라고 믿는다”며 “오픈 앱과 오픈 네트워크를 통해서 그들의 역량을 확장하고 사용자들과 제품을 개발해 나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픈 이코노미(Open Economy)는 오픈 앱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API는 2019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픈 거버넌스, 오픈 아이덴티티, 오픈 펀딩과 같은 오픈 키트(Open Kits) API는 2020년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