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 美·中 이어 호주 블랙박스 시장 출사표

2014-10-30     이광재 기자

미동전자통신이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블랙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 올 4분기부터 제품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동전자통신은 수도주인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의 관급차량 공급을 시작으로 호주 정부 추진 프로젝트와 민간 공급으로까지 물량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미국 내 택시 블랙박스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던 MGC(Motor Guardian Cam INC)와 진행되는 두번째 계약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3채널 모델(모델명: MDR-5000)을 호주 시장에 현지화시켜 공급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4분기 중 미국 블랙박스 공급과 동시에 초도 물량 공급이 시작된다.

김범수 미동전자통신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블랙박스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프리미엄 블랙박스 선도기업으로서 그 기술력과 알고리즘에 대해 해외 각지로부터 지속적인 수출 제의를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당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중국, 이번에 호주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나가 향후 글로벌 스마트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