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안전지킴이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효율성 극대화로 도민 지킬 것으로 기대

2011-11-04     CCTV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린이와 여성을 비롯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국광역시도 가운데 최초로 유비쿼터스 기반의 광역 업무통합형 CCTV통합관제 기능을 갖춘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착수에 들어갔다고 10월 31일 밝혔다.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제주월드컵경기장(635㎡)에 설치되고 약 42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24시간 통합관제 가능한 광역규모의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해 인프라구축과 함께 도내 전 지역 U-스쿨존 및 주요도로변 방범 CCTV, 농산물 도난 감시 CCTV 등을 우선 통합하고 5,000여대 이상 수용 가능한  U-IT 융·복합형 대규모 통합관제 시스템이 확대 구축되는 것이다.

2012년 2월까지 통합관제센터 본관구조공사와, 1차산업인 전기, 소방, 통신의 장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CCTV확장연결, 이중화 산업 등은 2012년 5월까지 완료 해 6월부터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도내 전 초등학교에 설치된 모든 CCTV를 실시간 연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초등학교의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통합관제상황실 조감도>

현재 도에 설치돼 운영 중인 CCTV는 업무별·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있어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 발생 시에 CCTV 영상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주간과 평시에는 방범, U-스쿨존 등 당초 CCTV 설치 목적으로 사용하고, 야간 또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주정차 단속 등 대부분의 CCTV를 다목적 용도로 전환해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전문 관제인력이 연중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각종 범죄와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경찰 등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로 범죄 검거율이 향상 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함에 따라 운영인력이 감소되고,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함으로서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 돼 CCTV운영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번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관계자는 "통합관제시스템 구매설치, 정보통신공사, 전기/소방공사, 인터리어공사 등 4개 분야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함으로써 제주지역의 전문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부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lsj@tech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