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해외 진출 꿈꾸는 SW기업 지원 방안 마련

2019-08-21     배유미 기자

[CCTV뉴스=배유미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가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해 현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 지원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 진출 기업의 현지 정보 부재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NIPA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 매칭 서비스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데이터베이스 제공

NIPA는 해외사무소를 통해 각 기술 분야별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기업과 수요처의 매칭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NIPA 관계자는 “기존에는 해외 진출 이후 행사 진행 등 ‘사후’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를 제공해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매칭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작한 기업에게 전반적인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해외사무소는 미국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위치해 있으며. 구축해 놓은 데이터베이스는 총 798개 기업, 1,054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실리콘밸리 92명, 싱가포르 490명, 인도 313명, 베트남 159명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린테크, △클라우드 컴퓨팅, △디자인 테크, △에듀케이션 서비스 등으로, 관련 기술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해외진출 지원 협의체 운영

기업의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분야도 지원한다. 주재국별 산·학·연 주요 인사로 구성된 ‘해외진출 지원 협의체’를 통해 기술뿐만 아니라 운영 관련 분야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NIPA는 “해외사무소와 해외바이어 및 기관 간 연계를 통해 기업에 제품기획, 개발, 수출 마케팅(세미나, 전시·상담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IPA 측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미국, 인도, 아세안 지역의 현지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유럽 등 정보 제공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이번 글로벌 소프트웨어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현지 시장 정보, 마케팅 인력 부족을 꼽았다”며 “다양한 현지 정보제공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NIPA가 우리 기업과 현지 파트너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