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2030 미래 전망 리포트 “퓨처 오브 이코노미” 발표

AI,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올 미래 경제의 세 가지 주요한 변화 전망

2019-07-03     석주원 기자

[CCTV뉴스=석주원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래 경제의 모습을 전망한 보고서 ‘퓨처 오브 이코노미(future of the Economy)’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신기술의 부상과 발전이 향후 10년간 우리 경제의 모습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에 대한 전망과 함께,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퓨처 오브 이코노미’ 리포트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고적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래 예측 보고서 ‘Realizing 2030’의 후속 연구이다. 미국의 비영리 싱크탱크 기관인 IFTF(Institute of the Future)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 4600여 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미래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워크샵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담고 있다.  

IFTF는 리포트를 통해 다가올 2030년까지 개인과 기업, 정부가 완벽한 협업을 통해 ‘마찰 없는 경제(friction-free economy)’를 이룩할 수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이 좀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제 구조를 형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밝혔다.

보고서는 미래의 경제를 변화시킬 주요 신기술로 ▲5G와 6G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총 5가지 영역을 언급했다. 또 이들 신기술이 향후 10년간 빠르게 성숙되고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러한 기술의 혁신이 2030년 미래 경제의 풍경을 급격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하며 ▲자율적인 상거래(Autonomous commerce) ▲예측 생산(Anticipatory production) ▲도약하는 경제(Leapfrog Economies) 등 주요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커다란 변화 앞에는 많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향후 다가올 ‘마찰 없는 경제(friction-free economy)’의 실현을 위해 비즈니스 리더들이 해결해야 할 7가지 딜레마로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신뢰와 투명성, 거버넌스, 일자리 창출 및 교육, 그리고 환경영향을 꼽았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1%가 향후 5년 내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해 여전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난관이 있음을 나타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리포트를 통해 기술의 진보가 새로운 경제를 여는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위와 같은 딜레마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변화의 시기에 기회를 잡기 위한 기업과 조직의 발 빠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