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베드, ‘제품명 리브랜딩’…‘애플리케이션 성능 플랫폼 기업’ 도약 박차

대기업-공공·금융-중소·중견 시장 중심 4대 전략 플랫폼 공급

2014-08-01     이광재 기자

리버베드테크놀로지(한국지사장 김재욱)가 최근 단행된 제품명 리브랜딩을 통해 자사의 장기적인 목표인 ‘애플리케이션 성능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리버베드는 지난 5월 일관된 명명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전세계적으로 제품명을 새롭게 변경하는 리브랜딩을 단행한 바 있다. 또한 리버베드는 향후 이와 같은 핵심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채널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리버베드가 새롭게 리브랜딩 한 재품군은 ‘스틸헤드(SteelHead)’를 근간으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인프라스트럭처의 강력함을 표현하는 의미를 담아 '스틸(Steel)'이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플랫폼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켜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들이 포진돼 있다.

이에 따라 ▲WAN 최적화 솔루션 ‘스틸헤드’ ▲소프트웨어 기반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스틸앱’ ▲IT 성능관리 솔루션 ‘스틸센트럴’ ▲지점 통합 인프라 제품 ‘스틸퓨전’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스틸스토어’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스틸스크립트’ 등으로 명명된 5개 제품군이 하나의 플랫폼 형태인 ‘애플리케이션 성능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재욱 리버베드리아 사장은 “리버베드는 2002년 창립 이후 현재 2단계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새로운 비전인 위치 독립적 컴퓨팅(Location Independent Computing)의 실현을 위해 5개 솔루션군으로 폭넓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 IT는 업무용 서비스를 구현하는 1차적 목표에는 대다수 도달한 반면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환경에서 사용자에게는 위치나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빠른 서비스를, IT 팀에게는 통합, 비용절감, 데이터 보호 및 서비스에 대한 완벽한 컨트롤을 제공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을 이루는 2차적 목표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며 “생산성을 높이고 TCO를 절감하고 효과적인 자원 활용도를 확보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을 도입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순히 보다 많은 기본 인프라를 추가한다고 애플리케이션이 빨라지지 않는 만큼 리버베드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을 구현하는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110억달러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인프라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부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버베드코리아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WAN 최적화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스틸헤드 외에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옵넷(OPNET) 인수로 확보한 스틸센트럴의 경우 이미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100% 성장률을 거두며 크게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리버베드코리아의 설명이다. 또 가상화·클라우드 기반 ADC 제품인 스틸앱 역시 공공, 금융 시장과 대기업에 공급사례를 확보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주력제품인 스틸헤드도 올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을 거둬 지속적인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리버베드는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올해 사업 목표 대비 77%를 달성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베드코리아는 채널 사업으로 공공·금융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대기업 중심 사업 구조에서 중견·중소기업 시장으로 영업력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VM웨어에서 채널 및 제휴 부문을 총괄했던 김경배 상무를 영입했다.

김경배 상무는 “리버베드의 채널 비즈니스 목표는 ▲신규 시장 개척 ▲리버베드의 중심 제품인 WAN 최적화, 성능 관리, ADC,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4대 기술 부문에 대한 파트너 역량 강화’ ▲파트너사를 통한 마케팅 활동 활성화 및 중소·중견 기업 시장 개발 등”이라며 “채널사를 역량 및 매출 기여도에 따라 3그룹으로 구조화하고 그에 따른 관리 및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WAN 최적화 제품의 주요 고객사인 대기업 시장, 공공·금융 시장, 채널 주도의 영업활동을 통해 접근할 중소·중견 기업 시장 등 3대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VM웨어, MS, EMC, HP, IBM 등 글로벌 제휴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베드는 지난 3월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채널 사업체제 강화에 나섰다. 이에 엘리트, 프리미어, 인증(Authorized) 파트너 체계를 운영하면서 기존 파트너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파트너 영입에 나섰다.

엘리트 파트너는 3개 이상의 리버베드 제품군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해 솔루션 기반 사업을 발굴·진행하게 된다. 프리미어 파트너는 최소 한개 제품군에 대한 역량을 갖춰야 하며 인증 파트너는 리버베드 제품 및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