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위협으로부터 발전제어망 보호를 위한 공동연구 착수

산업부, 국가정보원·발전사 공동으로 발전시스템 사이버보안 강화키로

2019-05-03     석주원 기자

[CCTV뉴스=석주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정보원, 발전사 등 9개 기관과 함께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제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필요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사업은 발전소운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내외부에서의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보안위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5년의 우크라이나 발전소에 대한 악성소프트웨어 공격으로 발전소 가동이 정지되어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2016년 독일 원전 연료처리시스템의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가동 중단 등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에너지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 및 기술개발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