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와 머신러닝 적용된 데이터 관리 솔루션 발표

기업 데이터 자본의 저장, 보호, 활용에 필요한 성능과 민첩성 및 확장성 제공

2019-05-02     이승윤 기자

[CCTV뉴스=이승윤 기자] 델 EM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9(Dell Technologies World 2019)’에서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신제품 ‘유니티 XT(Unity XT)’와 ‘아이실론(Isilon)’의 신규 OS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강력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데이터 관리 솔루션 ‘파워프로텍트(PowerProtect)’,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DPA DP4400’의 저용량 모델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및 솔루션은 성능과 효율성이 대대적으로 향상되고, AI와 클라우드 등 혁신적인 기술이 채택됐다.

델 EMC가 공개한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유니티 XT(Unity XT)’는 이전 모델 대비 속도가 최대 2배 향상되고, 최대 5:1의 데이터 압축률, 85%의 시스템 효율성 등 강력한 데이터 효율성도 갖췄다. 향상된 CPU 성능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파일 및 블록 스토리지의 인라인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을 실행, 또는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때 충분한 컴퓨팅 파워가 제공된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된 유니티 XT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구동 가능하며 ‘델 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Dell EMC Cloud Storage Service)’를 통해 원활한 클라우드 데이터 이동도 지원한다.

데이터의 폭증으로 인해 향후 기업이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데이터의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수준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요구하게 됐다. 델 EMC는 ‘파워프로텍트 소프트웨어(PowerProtect Software)’ 플랫폼과 다차원 확장을 지원하는 ‘파워프로텍트 X400(PowerProtect X400)’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온프레미스, 가상화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보호, 관리 및 복구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파워프로텍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데이터의 보호, 복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으로 제공되는 솔루션으로 중복제거 기능, 내장형 클라우드 티어링 및 클라우드 재해 복구 기능 외에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관리와 개별 데이터 소유자에게 백업 및 복구 작업에 대한 제어 권한을 부여하는 ‘셀프 서비스’ 기능까지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또는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로 제공되는 파워프로텍트 X400은 스케일-업 방식을 통한 서버 추가 없는 자체 용량 확장과 스케일-아웃 방식을 통한 컴퓨팅 성능 및 용량 확장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델 EMC는 보다 향상된 데이터 보호를 원하는 중견 중소기업을 위해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DPA(Integrated Data Protection Appliance) DP4400’을 8TB부터 24TB까지의 저용량 모델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저용량 모델은 중견 중소기업과 대기업 원격지 지점 업무에 최적화됐으며, 8TB에서 24TB까지 4TB 단위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2분기 내에 공개될 라이선스 키와 업그레이드 키트를 추가 구입할 경우 24TB부터 최대 96TB까지 12TB 단위로 용량 확장도 가능하다. IDPA DP4400 저용량 모델은 5월 중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까다로운 비정형 데이터 워크로드 지원 위한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 ‘아이실론’ OS 업데이트

델 EMC는 최근 자율주행을 비롯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활용에 따른 비정형 데이터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 ‘아이실론(Isilon)’ 제품군의 운영체제 업데이터 및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실론 신규 운영체제와 신제품은 강력한 확장성, 향상된 클라우드 통합, 보안 기능으로 까다로운 파일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새로운 운영체제인 ‘아이실론 원FS 8.2(Isilon OneFS 8.2)’는 기존보다 클러스터 확장성을 무려 75%까지 향상시켜, 최대 252노드로 클러스터당 최대 58PB와 945GB/s 분산 쓰루풋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각자 데이터 규모에 맞게 보다 쉽고 빠르게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델 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끊김 없는 연결

델 EMC는 재해 복구, 테스트, 개발,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델 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Dell EMC Cloud Storage Service)’를 선보인다. 델 EMC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관리 서비스 제공자의 빠른 속도의 저지연 연결을 토대로 유니티(Unity), 파워맥스(PowerMax), 아이실론(Isilon) 등 델 EMC의 스토리지 제품군을 퍼블릭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멀티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더불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배치된 델 EMC 스토리지의 내구성과 가용성 등의 이점을 함께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