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광대역 LTE-A’ 빠른 속도 알린다…‘속도의 레전드’ 패러디 영상

2014-07-03     이광재 기자

SK텔레콤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의 속도가 의미하는 바를 알리기 위해 빠른 속도를 대표하는 전설의 인물 이소룡을 패러디한 ‘속도의 레전드’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스피드하면 떠오르는 인물을 내세운 패러디 영상에서는 이소룡 인터뷰를 통해 SK텔레콤이 생각하는 진정한 속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먼저 이소룡을 패러디한 ‘속도의 레전드-브루쓰리’편(youtu.be/6uHANGTUqiY) 영상은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무술 실력을 선보이는 이소룡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영상 속 이소룡은 스스로 ‘잘생겼다’는 생각을 명심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속도를 갖게 된다며 촛불 끄기 및 쌍절곤으로 파리잡기에 성공하는 모습이 다소 코믹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영상 속 이소룡이 영어로 기자 인터뷰에 대답하다가 한국말로 ‘진짜 잘생겼다’는 대답을 할 때는 폭소를 자아낸다.

영상을 기획한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소룡의 영어 이름이 ‘브루스 리’라는 것에서 착안해 SK텔레콤 광대역 LTE-A가 기존 LTE보다 3배 빠르다는 의미를 더욱 각인시키기 위해 브루쓰리(Bru Three)로 표현했다”며 “이소룡이 아뵤~를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코에 가져가는 특유의 동작을 할 때도 3배 빠름을 의미하는 세 손가락을 사용하는 등 디테일을 살렸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TV광고가 아닌 온라인 채널 전용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60~70년대를 연상케 하는 모노톤의 영상미로 마치 이소룡이 살아 돌아온 듯한 현실감을 준다. 또한 주인공들의 인터뷰와 액션을 역동적으로 편집해 빠른 속도에 대한 공감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속도의 레전드-브루쓰리편에 이어 세계적인 권투선수였던 무하마드 알리를 패러디한 영상 또한 조만간 선보일 예정으로 알리가 전하는 속도의 정의는 무엇인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