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월 1만1000원으로 ‘CC 포토그래피 플랜’ 사용 가능

2014-06-20     이광재 기자

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새로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이하 CC)’의 포토그래피 플랜(Photography Plan)을 발표했다. 사진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설계된 이 신규 플랜은 사진과 이미지를 활용한 시각 산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 온 양대 툴인 포토샵 CC(Photoshop CC)와 라이트룸 5(Lightroom 5) 그리고 아이패드 및 아이폰용 라이트룸 모바일 앱을 월 1만1000원에 제공한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토그래피 플랜을 통해 제공되는 제품중 하나인 포토샵CC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2014 릴리스 일환으로 ▲원근 뒤틀기(Perspective Warp: 최근 선보인 이 기능 주변 영역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이미지 특정 부분의 원근을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 ▲블러 갤러리(Blur Gallery) 모션 이펙트(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더라도 동작감을 만들어 내는 2가지 신기능 ‘패스 블러(Path Blur)’와 ‘스핀 블러(Spin Blur)’가 추가됐다. 포토그래퍼들은 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느낌을 이미지에 보다 정확히 담아 전할 수 있게 됐고 오픈CL로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머큐리 그래픽 엔진(the Mercury Graphics Engine)은 블러 효과(Blur) 적용시 더욱 빠른 퍼포먼스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포커스 마스크(Focus Mask: 포토샵CC로 이미지 내 초점이 맞은(in-focus) 영역을 자동 선택함으로써 마스크의 첫 단계를 시작할 수 있다. 포커스 마스크 기능은 헤드샷이나 심도가 얕은 이미지에 가장 효과적이다.) ▲내용 인식(Content-Aware) 색상 적용 개선(이전에는 선택 영역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경사도가 최종 이미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제 내용 인식의 채우기(Fill), 이동(Move), 패치(Patch) 툴을 사용해 리터치된 이미지는 보다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기술은 또한 경사도가 있는 영역들을 혼합해 뛰어난 결과물을 선사한다.) ▲윈도 8.1을 위한 향상된 스타일러스 지원 및 실험적 기능(윈도 8.1용으로 확장된 스타일러스 지원을 통해 더욱 부드러워진 브러시 스트로크와 그야말로 놀라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터치와 제스처 컨트롤, 서피스 프로 3와 같은 기기에서 터치 타깃을 더 넓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도 시험해 볼 수 있다.)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토그래피 플랜에는 디지털 사진을 보다 쉽고 빠르고 멋지게 편집하는 모든 포토그래퍼들의 필수품 라이트룸 5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도 포함돼 있다. 포토그래퍼들은 비파괴 편집 환경에서 톤, 대비, 색상 등에 대한 향상된 컨트롤로 완벽한 샷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를 마음껏 해볼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정리(organizing) 툴로 수천장의 사진을 분류하고 거의 어디서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2014년 4월 아이패드용으로 출시된 라이트룸 모바일은 현재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라이트룸 모바일은 데스크톱 컴퓨터, 모바일 기기, 웹을 넘나들며 사진들을 관리하고 편집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아이폰 카메라 롤에서 자동적으로 이미지를 ‘가져오기(import)’해 데스크톱 라이트룸 카탈로그에 동기화할 수 있다. 라이트룸 모바일은 스마트 프리뷰(Smart Preview) 기술로 파일 비파괴 프로세싱을 비롯한 포토그래피의 본질적 요소들을 제공해 데스크톱에 한정돼 있던 전문가급 사진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각 이미지에 별점이나 플래그를 빠르게 적용 또는 거부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편집 및 메타데이터 변경시에는 자동적으로 데스크톱 라이트룸 카탈로그에 동기화돼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라이트룸 웹사이트(lightroom.adob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무료 애니메이션 비디오 스토리텔링 앱으로 소개된 어도비 보이스(Adobe Voice)의 사용자들도 라이트룸 모바일 포토 콜렉션에 접속 가능하다.

어도비는 또한 신규 아이패드용 앱 ‘포토샵 믹스(Photoshop Mix)’를 출시했다. 포토샵 믹스는 기존에 데스크톱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강력한 포토샵 기능을 제공, 어디서든 합성과 변형 편집이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SDK를 사용해 제작된 포토샵 믹스는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정교하고 마법 같은 어도비 이미징 작업을 선사한다.

윈스턴 헨드릭슨 어도비 디지털 이미징 부문 부사장은 “라이트룸 제품만으로 1000억개 이상의 이미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을 만큼 사진에 열정을 가진 이들은 컴퓨터에서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다”며 “어도비는 포토샵과 라이트룸, 새로운 모바일 포토 앱들로 이뤄진 지구상에서 가장 완전한 포토그래피 솔루션을 제공해 왔고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소에 상관없이 어도비의 포토그래피 솔루션으로 창의적인 사진작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모바일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포토샵 믹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효과적인 편집 툴 사용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제작됐다. 먼저 라이트룸 모바일에서 이미지를 불러온 뒤 어도비 포토샵 도큐먼트, 각각의 레이어, 이미지 등을 열어 간편하게 효과(looks)를 적용하거나 선택(Selections) 및 마스크(Masks) 작업을 하고 업라이트(Upright), 내용 인식 채우기 (Content-Aware Fill), 카메라 흔들기 감소(Camera Shake Reduction) 등과 같은 향상된 포토샵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좀 더 섬세한 작업을 위해 레이어와 마스크가 적용된 합성물을 데스크톱에 있는 포토샵CC로 내보내기 하면 된다. 또한 원활히 진행되는 모바일 워크플로를 위해 포토샵 CC로 작업을 공유하거나 포토샵 도큐먼트로 저장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토그래피 플랜의 데스크톱 및 모바일용 앱들은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든 비파괴 방식으로 사진을 편집 및 동기화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어도비 카메라 로우(Adobe Camera Raw) 및 라이트룸에서 사용되는 비파괴 편집 파이프라인과 어도비의 명성 높은 스마트 프리뷰 기술을 결합해 최종 결과물의 퀄리티를 희생하지 않고도 앱들간 이동하는 정보량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어떤 기기에서든 전례 없는 속도로 이미지에 접속해 편집본을 저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