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11년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계획 발표

41억6천8백만원 투입하여 각종 사고와 범죄에 '선전 포고' !!

2011-01-28     CCTV뉴스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대상 범죄 취약 지역에 CCTV를 설치하여 각종 사고 및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더불어 기 설치된 CCTV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41억6천8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11년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살인, 성폭행, 강·절도 등 각종 강력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를 위해 4억4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13일부터 금년 1월 10일까지 강력 범죄 발생 지역인 상당구 금천동, 내덕동 등 7개소, 흥덕구 사직동, 사창동 등 12개소 등 총 19개소에 27대의 신규 방범용 CCTV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008년 차량을 이용한 원정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를 위하여 11개소에 17대의 CCTV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에 관내 초등학교 23개소에 101대의 CCTV를 설치하였고 그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지속적으로 CCTV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59개소에 246대의 CCTV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41억6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공공부문의 CCTV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춘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 45개소와 도시공원, 놀이터 40개소에 어린이와 아동보호를 위한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추경 예산 집행을 통해 시비가 확보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사업은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설치 대상지 선정 후 행정예고를 거쳐 8월부터 대상지별 CCTV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주시는 지난 2009년 9월 석교초등학교, 금천초등학교, 용성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내 23개소에 고정용 CCTV 카메라 75대와 돔 CCTV 카메라 23대, 일체형 3대를 구축한바 있으며, 작년 9월에는 교동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 동주초등학교, 상당초등학교 등 36개소에 고정형 CCTV 카메라 109대와 돔형식 CCTV 카메라 36대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기 구축된 CCTV 카메라 시스템의 주요 특징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사업 관리 지역에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 현장 영상분석을 수행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스피드 돔 카메라를 자동으로 동작시켜 해당 상황이 발생한 지점을 근접 촬영하고 추적을 수행하여 동영상을 저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50M까지 자동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추적용 돔 카메라는 37배 줌, 360도 회전 감시, 역광 보정기능,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한 프라이버시 영역 설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에서 Zoom, Focus, Preset 설정 등의 기능을 원격 조정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내 방범 CCTV는 상당경찰서와 흥덕경찰서 상황실에 관제시스템을 설치 운영 중에 있는데, 향후 설치될 CCTV 시스템의 증설 및 원활한 관리를 위해 CCTV 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유괴, 성폭행 등 각종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CCTV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청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5억9800만원을 들여 교동초등학교, 흥덕초등학교 등 20개소에 단속용 CCTV를 설치 중에 있다.

스쿨존내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하여 도로를 횡단하는 어린이의 안전에 위협이 되므로 현재 이동식 카메라로 단속하는 것은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고정식 상시 단속 장비를 통하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시 단속으로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차량운전자도 안전하고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시는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2억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10개소를 선정 개선할 예정이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약자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도로교통 안전시설물도 개선ㆍ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 도로과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상당산성(사적제212호)에 재난감시를 위한 첨단 방재설비 시스템을 지난해 10월 구축한 바 있다.

시는 상당산성 방재설비 시스템에 1억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CCTV, 자동 화재탐지기 공사를 착공하여 10월 중순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방재설비는 CCTV 5대(남문루2, 동장대2, 관리소1)와 자동 화재탐지기 4대(남문루2, 동장대2)를 시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상당산성 남문과 동장대에 설치되어 관리소의 모니터를 통하여 실시간 주변 상황을 감시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자동 화재탐지기는 불꽃을 자동 감지하여 관할 소방서 상황실로 자동 연결되는 등 첨단 방재 시스템을 도입하여, 산불과 방화, 취사 행위 등 화재 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까지 상당산성 내 전 문루(서문, 동문)에 대한 방재설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재난과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재에 대하여 예방 차원의 방재 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