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된 사이버 공격 대응 위해 인공지능 활용한 방어 필수

지란지교시큐리티, 액티브 콘텐츠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결합한 기술 연구 추진

2019-02-07     이승윤 기자

[CCTV뉴스=이승윤 기자] 보안 전문 매체 Secu N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국내 보안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요 기업 10곳을 선정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보안 시장에 대한 전망과 각 기업별 비전을 소개하는 특집을 준비했다. 10년간 보안 시장은 어떻게 변화했고 현재 보안 시장 가장 두드러진 이슈와 더불어 미래 보안 시장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1. 과거 10 년간 보안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변화는?

과거의 해킹 공격은 해킹집단의 호기심, 해킹 실력에 대한 과시와 명예욕이었다면. 현재의 해킹 공격은 ‘수익성’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기업과 개인대상의 해킹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사물의 독립적 사용성에 따라 보안 위협 역시 개별적 보안 공격이 발생했다. 현재는 4차산업혁명, 5G, 초연결이라는 키워드가 보편화되면서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IoT를 중심으로 초연결 사회로 변모함에 따라 ‘연결성’의 취약점을 노리는 새로운 보안위협들이 등장하고 있다.

2. 현재 보안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이슈는?

보안위협의 기술력은 빠른 속도로 진화, 전문화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스마트카, IoT, 암호화폐, 클라우드로 전환 등 ‘연결성’에 의한 보안위협의 파급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켜야할 보안 포인트들이 늘어났다는 점이 보안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또한, 개인 정보가 탈취되는 빈도와 규모도 커지고 있어 GDPR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3. 향후 10 년간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이슈는?

향후 보안시장의 인공지능, 데이터보존 등이 주요 이슈로 전망된다. 다각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과 같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방어가 필수적이다. 스캠, 피싱, 랜섬웨어와 같은 공격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사회공학적인 공격 기법도 더욱 교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위협 방어에 실패하더라도 자사의 중요 데이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보존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4. 미래의 보안 이슈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자사 CDR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 CDR 기술의 활용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시도하고 있다. 현재 자체 연구와 함께 인공지능 전문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CDR에 특화된 액티브 콘텐츠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는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보존 측면에서는 보안의 최종 영역인 PC가 랜섬웨어등에 공격을 당하더라도 기업의 중요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기업의 메일 데이터의 저장, 원본성을 보장하는 메일 아카이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일 아카이빙 영역의 경우 블록체인의 무결성이란 특성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이메일 수발신증명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26년의 업력과 기술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보안SW전문기업으로 지란지교에서 2014년 분사해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정보보안 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이다. 2016년 코스닥 상장 후 2017년 빅데이터 분석기업 모비젠과 보안컨설팅 기업 에스에스알을 인수해 빅데이터 처리·분석과 취약점 컨설팅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