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로, 기존 한계 극복한 새로운 클라우드 시대 연다

완벽한 보안, 탁월한 경제성, 종속 탈피 등 여러 장점 내세워

2019-01-29     신동훈 기자

[CCTV뉴스=신동훈 기자] 오라클이 2세대 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되는 가운데, AWS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경쟁사가 있는 한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칠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한국오라클은 1월 29일, 클라우드월드 서울 2019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오라클의 향후 클라우드 전략, 2세대 클라우드 등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특히, 한국오라클은 2세대 클라우드를 강조했는데,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2세대 클라우드 시대 본격 개막’이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오라클이 잘하는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해서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특히 2세대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점과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Generation 2 Cloud)는 1세대 클라우드의 단점들을 VoC(고객 목소리)를 듣고 탄생하게 됐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1세대 클라우드는 보안 수준이 낮고, 성능이 불안정한 부분, 벤더 종속(락킹) 등의 문제가 VoC를 통해 전달됐다”며 “이에 2세대 클라우드는 완벽한 보안과 성능 보장, 데이터베이스의 높은 성능 수준 보장, 종속이 아닌 표준 기반으로 오픈되어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오라클측은 2세대 클라우드를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가장 어렵고 복잡한 워크로드를 보다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클라우드>라고 정의했다. 데이터와 보안 관리를 자율적으로 하는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Autonomous Database)가 2세대 클라우드에 구현되어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되어 있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 퍼블릭/프라이빗을 손 쉽게 전환할 수 있다.

2세대 클라우드로써, 오라클이 자랑하는 것은 완벽한 보안이다. 장성우 전무는 “1세대 클라우드는 자원 활용이 편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컨트롤 영역과 사용자 영역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는 보안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2세대 클라우드는 사용자 영역과 클라우드 컨트롤 영역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보안 위협 원천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중심부터 주변부까지 시스템 사용 모든 단계에서 완벽한 보안이 보장되며, 특히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다운타임 없이 운영 중에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국오라클측은, 2세대 클라우드 도입으로 완벽한 보안, 탁월한 경제성, 특정 벤더 종속성 탈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머신러닝, 인공지능, 블록체인, IoT 등 신기술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촉진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