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릭스, “글로벌 비즈니스 위한 완벽한 파트너 될 것”

한국 내 서비스 확장 방침…디지털 마케팅 글로벌 허브로 적극 육성

2014-05-18     이광재 기자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한국 기업의 완벽한 파트너 되겠다”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콘센트릭스서비스가 디지털마케팅·CRM 업무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마케팅 및 글로벌 콜센터 운영 전문기업인 콘센트릭스는 지난해 9월 IBM의 CRM사업 인수로 총 36개국, 50개의 운영센터, 4만5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도 그 중 한 곳으로 한국IBM의 GPS(Global Process Services) 사업본부 중 고객관리 사업영역이 콘센트릭스 서비스 코리아로 지난 5월1일 새롭게 출범했다.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는 기존 한국IBM에서 진행해오던 국내 선진 대기업들의 디지털마케팅과 글로벌 콜센터 운영 서비스를 이전해 진행중이며 한국IBM GPS 사업부 총괄임원 출신인 주은심 전무가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주은심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대표는 “콘센트릭스는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컨설팅, 통합 운영, 분석이 결합된 엔드투엔드(End to End)서비스 제공 파트너로서 디지털마케팅의 총체적인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현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 대표는 “콜센터를 고객 가치센터로 전환하는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해 공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는 아모레퍼시픽 및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디지털마케팅을 각 나라별 운영센터를 두고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해외 업무를 위해 채용한 현지 직원은 약 300여 명에 이른다.

주 대표는 “한국 법인의 디지털마케팅은 글로벌에서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의 성공 사례로 꼽고 있다”며 “이와 같은 강력한 성공사례를 내세워 국내외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의 웹, 모바일, 소셜 등 디지털마케팅 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마케팅 조직 내 디지털 전략과 운영을 위한 전문가가 부족한 것이 사실.

이에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는 디지털마케팅 전략 자문과 웹, 모바일 등 기업 사이트 통합 운영을 통해 기업이 고객 경험과 품질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주은심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기존 콜센터를 고객가치 센터로 키우고 싶어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략을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를 원한 한국 기업들이 있다면 이들 기업들에게 콜센터 업무를 제공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컬드웰 콘센트릭스서비스 대표는 “한국 직원들은 뛰어난 분석·컨설팅 역량과 실행 능력으로 글로벌 디지털마케팅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한국 법인을 한국의 성공사례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 센터로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그는 “콘센트릭스만의 노하우와 분석력을 통해 단순 고객 응대 중심의 국내 콜센터 서비스 패러다임을 고객 가치센터로 전환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CoE는 특정 사업 부문에서 세계 허브 역할을 수행,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세계 법인으로 확산하는 조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