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분석·클라우드 서비스·스마트 그리드, 유럽 빌딩 자동화 시스템 강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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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분석·클라우드 서비스·스마트 그리드, 유럽 빌딩 자동화 시스템 강화 견인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5.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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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자동화 시스템(BAS : Building Automation System) 업체들은 무선 제어 기기나 클라우드 서비스, 빌딩 분석 소프트웨어, 스마트 그리드, 바티컬 파밍(Vertical Farming) 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 지원에 힘입어 한 단계 발전했다. 이 인프라들 중에서도 빌딩 분석 및 클라우드, 스마트 그리드가 앞으로 4년간 BAS 시장을 강화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유럽 빌딩 자동화 강화 : 지원 인프라의 역할(Enhancing Building Automation in Europe: Role of Supporting Infrastructures)’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해당 시장 수익은 18억4000만달러였으며 2018년까지 3.5%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크리쉬나 라만 프로스트 앤 설리번 산업 자동화 및 공정 제어부 연구원은 “무선 제어 기기를 사용하는 BAS는 위험한 산업 환경의 안전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실사용자들이 외진 지역이나 건물의 접근하기 힘든 곳까지도 쉽게 닿을 수 있게 해줘 유럽 전역에 걸쳐 관심을 끌고 있다”며 “빌딩 분석과 통합된 BAS는 에너지 소비 패턴을 추적하고 예측할 수 있고 결함이 생긴 모듈들을 정확히 찾아내고 건물 효율성 기준 준수 척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어 특히 교육 및 공공 분야에서 대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일부 업체들은 스마트 그리드로 빌딩들을 통합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는 한편 스마트 미터링 보유에도 나섰다. 이들은 2016년까지 에너지, 물, 건물 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버티컬 파밍 목적의 제어 시스템과 BAS 통합 역시 강구 중에 있다.

한편 BAS 투자로 얻게 되는 혜택에 대한 실사용자들간의 인식도가 낮다는 점이 시장 업체들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라만 연구원은 “BAS 제조사들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 상승을 위해 컨설팅과 사전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에 나서야 한다”며 “동시에 유럽 빌딩 자동화 시장의 고객 유지를 위해서는 현지 업체들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자신들의 역량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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