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심각한 오류’ 대체 브라우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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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심각한 오류’ 대체 브라우저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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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가운데 지난 28일 미국 정부 뿐 아니라 영국 정부도 오류가 고쳐지기 전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번에 발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취약점은 아직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은 신규 취약점으로 해외에서는 공격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공격받은 사례는 IE9~IE11 버전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IE6부터 IE11 버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MS가 기술 지원을 중단한 윈도XP에서 구동되는 IE6~IE8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해당 취약점에 대해 국내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할 수 있다. PC 사용자 과반수 이상이 IE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IE 취약점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구글 크롬,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 등 다른 브라우저가 있지만 국내에서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들이 많아 사용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줌인터넷은 이와 같은 국내 웹 환경에서 스윙 브라우저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윙 브라우저는 국내 웹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로 국내 대다수의 사이트에서 IE와 동일하게 동작하면서 이번 IE 취약점과 같은 보안 이슈에 대해서 한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줌인터넷은 설명했다.

이번 IE 취약점은 IE 전용 벡터 마크업 언어인 VML을 처리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vgx.dll’ 파일의 문제점으로 스윙브라우저 1.1.1 버전에서는 이 ‘vgx.dll’ 파일이 원천적으로 동작하지 않도록 차단해 사용자들이 별도의 작업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윙브라우저를 이용하면 MS 지원이 종료된 윈도XP에서도 안전한 웹서핑을 제공하므로 700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사용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지난 8일 지원이 종료된 윈도XP의 경우 IE 보안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 시 다양한 위험이 예상된다”며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IE와 동일한 사용 환경에서 더욱 안전한 웹서핑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윙 브라우저는 현재 피싱 사이트나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사이트를 차단해 빠르고 안전한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티피싱’ 기능을 제공하며 홈페이지(swing-browser.com)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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