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연합 이사회 회원사로 ‘삼성전자’ 선정
상태바
FIDO 연합 이사회 회원사로 ‘삼성전자’ 선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22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표준을 통해 온라인 인증 혁신을 주도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 연합이 삼성전자를 FIDO 이사회의 일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FIDO 레디(FIDO ReadyTM) 기술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최근 페이팔(PayPal)과 제휴를 맺었다.

박진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큐리티 개발그룹장(상무)은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생체인식 결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폰을 소개했고 페이팔과의 제휴를 통해 최근 출시한 갤럭시 S5(Galaxy S5)에 FIDO 레디 기술기반의 지문인식 인증 시스템을 구현했다”며 “삼성전자가 FIDO 연합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개방형 표준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 경험 제공을 위해 업계 최고의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바렛 FIDO 협회 의장도 “삼성전자는 신기술의 잠재력을 미리 선보이는 혁신적인 행보로 놀라움을 자아낸다”며 “삼성전자는 FIDO 협회 창립회원인 페이팔을 비롯해 다른 창립회원사인 시냅틱스(Synaptics), 녹녹랩스(Nok Nok Labs) 등과 최초의 FIDO 레디 기술 구현을 위해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 S5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안전하고 정보보호에 용이하며 사용하기 쉽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줄 것이며 삼성전자의 FIDO 인증 도입이 어디서든 강력하고 사용이 쉬운 인증의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가 FIDO 협회 이사회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며 FIDO 인증 시스템에 대한 삼성의 영향력과 FIDO 기술 활용이 확장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렛 맥도웰 FIDO 협회의 부사장겸 페이팔 선임 사이버보안 고문은 세계적인 기기 제조업체인 삼성이 자사 신제품인 갤럭시 S5에 FIDO 레디 기술과 지문인식 인증을 도입함으로써 전세계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삼성의 지속적인 리더십과 지원을 통해 FIDO 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도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FIDO 연합의 회원사들은 FIDO를 준수하는 인증이 상호운용 가능하고 안전하며 정보보호에 용이 할뿐만 아니라 사용하기 쉽게끔 보편화된 인증을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한 개방형 표준 제공을 목표로 기술 공유 및 협력에 매진하고 있다.

FIDO 표준은 지문이나 홍채, 음성, 안면 인식과 같은 생체인식기술뿐만 아니라 TPM(Trusted Platform Modules), USB 보안 토큰(USB Security Tokens), eSE(embedded Secure Elements), 스마트 카드(Smart Cards), BLE(Bluetooth Low Energy) 및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등의 기존 솔루션과 통신 표준들을 포함해 전 범위의 인증기술을 지원한다.

개방형 표준은 기존의 투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적용을 두루 확장하면서 미래의 혁신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고 있다. FIDO 표준은 상호운용 가능한 인프라 내에서 기술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끔 도우며 사용자나 기업, 조직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인증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