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CCTV 설치를 통해 캠퍼스 안전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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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CCTV 설치를 통해 캠퍼스 안전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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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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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통합방범시스템 구축
서울대는 지난 10월 5일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내의 캠퍼스 순환도로 및 인적이 드문 길목에 CCTV와 긴급 호출 인터폰을 설치하고, 학내 치안상황을 관리하는 종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대는 야간에 늦게 귀가하는 구성원들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도서관이나 기숙사 등 24시간 개방 시설에서는 폭행이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올해 안으로 대학원기숙사, 사범대, 유전공학연구소, 신공학관, 국제대학원 등의 건물옥상 18개소에 회전형 CCTV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며, 경영대 앞과 후문 근처 버들골 버스정류장, 상산수리과학관 등 순찰 취약지점 5곳에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종합관제센터에 곧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 호출 인터폰도 함께 설치된다.

현재 학내 각 건물 내부에는 단과대학별로 관리하는 방범용 CCTV 975대가 설치돼 있지만 건물 외부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서울대는 문화관에 있는 청원경찰실에 종합관제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에 캠퍼스 내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단과대학별로 모니터링 되고 있는데, 이번 종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각 건물 내부에 기 설치된 CCTV도 이곳으로 연결하는 등 학교 전체를 아우르는 CCTV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축 예정인 CCTV 시스템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는 CCTV 및 종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학내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통합방범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다.

서울대 남익현 기획처장은 "학생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지만 야간에 귀가하는 학생의 안전 등을 고려해 사업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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