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SQL 서버 2014’ 출시 기반 클라우드 OS 전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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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SQL 서버 2014’ 출시 기반 클라우드 OS 전략 가시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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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메모리 DB 기존 내장·오픈소스 하둡 지원 등

MS가 ‘클라우드 OS’ 전략 아래 빅데이터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MS는 지난 4월16일 ‘SQL서버 2014’를 전세계 동시 출시하고 이를 필두로 클라우드 OS 전략 일부인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OS 전략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 또는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계 없이 포괄적으로 제공한다는 MS의 비전이다.

MS SQL 서버 2014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위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기본 내장할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하둡 지원 ▲기업정보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 제공 ▲파워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등이 한층 강화된 고성능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 김경윤 한국MS 상무

MS는 SQL 서버 2014의 가장 큰 특징으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엔진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엔진이 무료로 기본 장착되는 점을 강조했다.

MS는 기존 DW(데이터웨어하우스), BI 등에 부분적으로 적용했던 인메모리 기술을 모든 워크로드에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전 버전인 SQL서버 2012 대비 평균 30배 향상된 성능, 100배 빨라진 조회 속도, 5배의 확장, 90% 디스크 공간 감소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MS는 강조했다.

또한 SQL 서버 2014 출시와 함께 하둡(Hadoop) 기술이 적용된 ‘HD인사이트 서버(HDInsight Server)’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HD인사이트는 MS가 하둡 기술을 적용해 만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다. HD인사이트는 MS 애저상에 서비스로 제공하는 ‘HD 인사이트 서비스’와 기업 내 배포를 위해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HD 인사이트 서버’를 포함한다.

MS는 기업이 하둡 기술을 기존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연장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폴리베이스(Polybase) 기술도 같이 선보인다. 더불어 MS의 파워 BI(Power BI) 기능이 더해져 대량의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엑셀로 도식화,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해 낼 수 있도록 했다.

MS는 기업의 내부 자료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암호화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암호화 기술은 자료가 유출되더라도 암호화키의 보안이 확보된다면 자료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특히 SQL 서버 2014는 암호화 기술의 핵심인 암호화키를 별도 서버에 저장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보안성을 갖췄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MS는 국내 게임 기업인 넥슨이 빅데이터 계획을 수립하던중 SQL 서버2014 인메모리 기능 관련 사전 검증 프로젝트(Rapid Deployment Program)를 진행해 SQL 서버 2014 도입을 결정했으며 넥슨은 SQL 서버 2014 도입을 통해 트랜직션 성능을 11배 향상시키고 대규모 데이터 삭제 속도를 120배 향상시켰으며 장기적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경윤 한국MS 상무는 “기업에게 데이터는 더 이상 단순히 관리해야 대상이 아닌 비즈니스를 읽어내는 중요한 자산으로 이를 비즈니스 경쟁력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가 별개로 구성된 환경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 상에서 운용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MS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명확한 청사진과 기술로 빅데이터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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