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T 나눔, 80명의 미래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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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IT 나눔, 80명의 미래를 밝힌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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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컴퓨터로 검색을 하고 숙제도 하고 싶지만 학원을 다닐 수 없고 인터넷도 잘 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삼성SDS의 도움이 큰 힘이 됩니다. 꼭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IT멘토링을 통해 삼성SDS와 새롭게 인연을 맺은 서울맹학교 고등부 2학년에 재학중인 이경석 학생이 삼성SDS 장애청소년 IT멘토링 결연식에서 밝힌 포부다.

삼성SDS는 17일 역삼동에 위치한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장애 청소년 20명과 멘토 임직원 및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IT멘토링 희망으로의 초대 함께 가자 친구야, 그 열번째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 삼성SDS 직원 멘토들과 장애인 학생 멘티들이 다같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삼성SDS의 연구소 직원들이 장애 청소년들의 IT 능력을 배양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1:1 멘토링을 맺고 10년째 나눔을 펼치고 있는 장애청소년 IT멘토링 결연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삼성SDS가 ICT 기술을 접목한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제정한'행복한 ICT 세상으로 이어주는 ‘스마트 브리지(Smart Bridge)’라는 사회공헌 비전하에 펼치는 활동이다.

삼성SDS는 10년 가까이 장애를 갖고 있으나 교육 의지가 강하고 IT를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80명의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 지원과 IT 교육 및 멘토링을 해왔다.

이 날 결연식은 장애를 딛고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감동적인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삼성SDS 연구소장 및 장애인 복지관협회장의 격려사와 장학증서 전달이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부 멘토-멘티 프로그램이었다. 주어진 단어로 함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서로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며 1:1 결연으로 새롭게 만난 직원 멘토와 멘티 학생들은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알아가고 마음을 열 수 있었다.
▲ 한빛맹학교 양하은(해금), 김희수(첼로) 학생이 뛰어난 실력으로 해금, 첼로 2중주를 연주하고 있다.

시각 장애를 가진 한빛맹학교 김희수 학생은 이 날 행사에서 “학교에서 합주단 활동을 하며 악기 연주를 하는데 컴퓨터로 악보 검색을 하고 음악을 들을 때마다 어려움이 많고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삼성SDS가 컴퓨터 활용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윤심 삼성SDS 연구소장(전무)은 “마음을 울리는 연주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이 삼성SDS 연구소 멘토들과 IT재능나눔을 통해 재능을 계발하고 멘토-멘티가 장애를 넘어 하나가 되는 진정한 어울림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전국 소년원 대상 PC 기부와 ICT 교육 및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정보화 소외계층 대상 ICT 교육과 보조기구 지원을 강화하고 정보화 역기능 및 인터넷/휴대폰 중독예방 강사를 양성해 교육하는 등 ICT서비스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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