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의도전형 SW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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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창의도전형 SW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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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발능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소프트웨어(SW) 개발자와 연계해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수행 및 소프트웨어(SW)개발이 가능하도록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국민참여형 연구개발(R&D)로서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청년에게 SW R&D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고 창업과 사업화까지 이뤄지도록 견인·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318개팀중 52개를 선정해 지원한 결과 이중 46%인 24개사가 창업해 일부는 중국 등 글로벌 SW시장에 진출하고 과제 수행자 대부분이 SW R&D 전문가로 성장해 글로벌 취업(퀄컴 등)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례로 쿱진은 아이디어 창업후 2012년 이 사업으로 사업화에 성공해 1년만에 매출 7억원, 직원 10명의 사업체로 성장(태블릿에 그린 그림을 제품에 프린팅하는 앱서비스)했으며 JD랩도 개발자용 웹사이트 UI SW 기반 기술을 개발해 창업후 1년만에 VC를 통해 10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미국 시장을 목표로 상용화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올해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이나 팀을 선정해 SW 자체 개발능력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아이디어는 우수하나 개발능력이 없는 경우 SW 개발자 풀(pool)을 통해 아이디어와 프리랜서, 미취업 개발자 등을 매칭시키고 협업을 통해 SW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올해는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 중 CTO 등 전문가가 발굴한 10개 과제에 대해 SW 개발자 커뮤니티 등의 SW 개발자와 연계하고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경우에는 공모를 통해 개인이나 팀을 선정해 SW R&D를 지원하되 맞춤형 기술 및 창업교육과 투자 상담회 등을 통해 기술실현과 창업 성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 외에 올해는 민간에서 운영중인 ‘아이디어의 SW 사업화 플랫폼’중 성과가 우수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방식도 신설해 아이디어와 SW 개발 접목이 민간에서도 활발하게 발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보유자, SW 개발자, 테스팅 전문가, 상품 기획자 등이 네트워킹과 교류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는 개방형 민간 플랫폼이 지원대상이며 올해에도 시범지원후 2015년에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디어와 개발능력을 갖춘 SW R&D 지원 희망자는 5월7일까지 민간 플랫폼 운영 지원사업 희망자는 5월16일까지 창의도전형 SW R&D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미래부는 이 프로그램이 창조경제의 실현과정을 볼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원규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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