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통합관제센터, ‘안전한 경북’ 치안 첨병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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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통합관제센터, ‘안전한 경북’ 치안 첨병 역할 수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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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이 CCTV 통합관제센터가(이하 관제센터) 경북 안전의 첨병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동안 CCTV가 방범·교통·아동안전·쓰레기무단투기 등 그 목적과 기능에 따라 경찰과 자치단체에 분산 운영돼 왔으나 CCTV의 효율적 통합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각 시군별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구미, 영주, 문경, 칠곡, 포항, 경산, 상주, 경주 등 9개 시·군에서 관제센터가 설치돼 경찰관 17명을 포함 271명의 직원이 총 5662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CCTV관제센터의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동안 실시간 범인검거 3건을 포함해 총 85건의 형사범을 검거했으며 학교폭력 방지 등 149건의 범죄를 사전예방했다고 경북지방경찰청은 설명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실제 지난 3월16일 포항 달전초등학교 내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용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검거했으며 동일 새벽시간 오토바이를 절취해 면허 없이 질주하던 피의자를 CCTV관제센터와 공조해 도주로 차단하고 신속하게 검거하기도 했다.

또한 3월6일에는 박모(80) 할아버지가 귀가하지 않아 아들이 CCTV통합관제센터에 신고, 미귀가자가 지나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검색해 미귀가자 모습을 확인하고 관할파출소로 인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방경찰청은 자치단체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범죄취약지역이나 농촌마을 진출입로 등에 범죄예방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안동·영천·성주 3곳에 관제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북의 치안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CCTV가 범죄예방기능과 함께 사생활 감시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CCTV 영상자료 관리에 철저를 기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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