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 시스템 선두 도시로 탈바꿈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예산 4억1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관내 주요지점에 주행 차량용 방범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설치 예정 지역은 와부읍 월문리 묘적사 입구, 진건읍 송능리 노인복지회관 부근, 진관리 진관 IC 이전, 조안면 조안리 조안면사무소 앞, 호평동 마치터널 부근, 수석동 강변북로 입구, 도농동 도농사거리 및 북부간선도로로 총 8개소 14차로이다.
이번 주행 차량용 CCTV 설치사업은 관내 경계를 넘나드는 광역성 범죄 및 도난/도주 차량을 이용한 범죄를 예방하고,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ATM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남양주시는 선진화된 교통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2007년 버스 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광역버스 정보 시스템, 간선 급행버스(BRT), 신신호 시스템, 교통 정보 센터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사업 시행을 위해 2009년에는 40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을 집행하였으며, 올해에는 20억원(국비 50%, 시비50%)의 예산을 투자하여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이 남양주시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평내, 호평, 진접, 별내, 지금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 및 차량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내부 교통량보다 서울과 인접시로 통행하는 차량의 증가로 인해 가로 및 교차로의 교통 정체가 가중되고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지능형 교통 시스템은 적은 사업비 투자로 높은 교통 개선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교통 소통 증진과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버스 정보 센터는 버스 정보 시스템에 필요한 시스템 위주로 설계되어 남양주시의 전체의 교통 상황 정보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에는 취약한 부분이 있어 이를 보안하기 위해 첨단 교통 관리 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우선 1단계 사업으로 3개 구간(383호선, 고산로, 군도 16호선)에 대한 첨단 교통 관리 시스템 도입 및 센터 시스템과 현장 시스템의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앞으로 순차적으로 남양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구축될 예정이다.
주행 차량용 CCTV 시스템
이번에 설치되는 주행 차량용 CCTV시스템의 구성을 살펴보면, 주행 차량용 CCTV 장비를 통하여 통과차량을 검지한 후 영상(검지사항, 장소, 시간, 영상 등)을 중앙처리장치로 전송하는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되는데, 이 시스템은 통과차량을 검지하는 지역제어장치, 검지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운영단말)에 전송하는 통신장치, 전송된 데이터를 수신하여 가공 처리하는 중앙처리 장치로 구성된다.
시스템 운영은 관할경찰서 단위로 지역제어장치 및 운영단말을 비롯한 주변장치를 상호 호환되도록 접속 설치하게 되며, 센터 운영단말과 지역제어장치 간에는 직접 TCP/IP 방식에 의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중앙처리장치(운영단말) 시스템
운영단말은 중앙제어부, 통신제어부, 운영관리부로 구성된다. 운영단말은 전체 지역제어장치를 총괄하며 현장에서 전송된 데이터로부터 자료조회, 수배차량 팝업, 영상 확대, 각종 통계자료를 산출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모든 자료는 사용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있다.
센터시스템의 H/W 구성은 운영단말, DATABASE, 스위칭허브로 구성되며, 지역 장치와의 통신은 임대망 및 자가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중앙제어부는 온라인 설계 및 운영 기능, 지역제어장치의 감시 및 제어 기능과 자기진단 기능을 운영단말을 통하여 수행하며, 운영관리부는 중앙제어부에서 데이터를 읽어 검지 차량 관리, 조회 및 통계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1분할/ 8분할/ 15분할 화면>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영프로그램 중 모니터링 화면은 1개 지역 1차로 영상의 경우 1분할 화면으로, 다수 지역의 영상은 8분할 또는 15분할로 표출한다.
또한 수배차량 등록화면은 수배차량 DB와 연계할 수 있으며, 수동으로 수배차량 DB입력이 가능하다.
수배차량 알람 기능은 주행 차량용 방범 CCTV에 의해 수배차량이 검지되어 센터로 전송될 시 센터 운영화면에 그림과 같이 수배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팝업하여 표출한다.
<수배차량 정보 팝업 화면>
사용자 등록 관리의 경우에는 운영시스템의 보안을 위해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게 로그인 시 아이디와 암호로 관리하게 한다.
<사용자 등록 관리 화면>
제어기 등록 관리는 현장시스템의 추가 또는 이설 시 제어기 설정정보를 등록 및 변경할 수 있다.
<제어기 등록 관리 화면>
전송된 데이터를 조회하는 화면은 날짜별, 지역별, 차종별, 처리결과별, 수배차량 등의 종류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동영상 재생버튼을 클릭 시 통과된 차량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조회 화면>
또한 확대 및 통계 조회도 가능한데 확대 조회 화면은 전송된 디지털카메라 3장의 정지영상을 확대 표출하는 화면으로써, 이미지의 특정부분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확대, 축소, 밝기, 대조기능이 탑재된다.
<확대 조회 화면>
통계조회화면은 현장에서 전송된 차량정보의 일별, 월별, 지역별, 차로별 통과 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통계로 조회할 수 있다.
지역제어장치 기능
지역제어장치는 차종을 구분하여 검지할 수 있는 검지부, 주야간 항시 검지차량을 촬영할 수 있는 영상취득부, 촬영 영상으로부터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영상을 압축하며 각종 제어를 시행하는 데이터 처리 및 제어부, 검지정보를 통신라인을 사용해 중앙으로 전송하는 통신부로 구성된다.
현장시스템 하드웨어 구성
현장시스템 지역제어기와 카메라부로 구분이 되며, 지역제어부에는 주제어기, 통신장치, 전원장치, 단자대로 구성이 되며, 카메라부는 카메라, 조명, 하우징 등으로 구성이 된다. 현장 시스템의 주제어기는 차량검지를 위하여 핵심 구성요소를 다음과 같이 구성하는데, 주제어기는 중앙제어유닛 모듈(CCU : Central Control Unit), 차량검지 모듈, DC Power 모듈로 구성되는 서브랙 전체를 말한다. 기타 장치는 단자대함(TF : Termi Facility), 전원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단자대 함은 전원 단자대와 신호 단자대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어기에서는 CCU 모듈, 차량검지 모듈 간 통신, 통과차량 촬영장치 및 센터 통신을 담당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추가적인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CCU 모듈은 주제어기의 중앙연산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하고 32비트 운영체계(OS) 환경에서 하드웨어를 구동한다. 검지된 영상 정보의 센터 전송 등을 수행하기 위한 메모리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주기판 시스템 버스의 제어, 직렬 통신장치의 제어를 수행한다.
CCU 모듈은 32비트급 이상 CPU를 사용하며, OS 및 응용프로그램, 초기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는 메모리, 각종 신호시간 데이터를 저장하고 운영프로그램과 응용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한 RAM 및 실시간 시간 진행 처리를 위한 RTC(Real Time Clock), 직렬 통신을 위한 통신장치로 구성된다.
현장 시스템 기기별 사양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검지사항의 영상을 포착하는 중요한 입력장치로 번호판 자동 인식율이 90% 이상(오인식율 2% 이내)을 갖도록 가시영역 및 조명영역을 조정하고 그에 충분한 해상도를 갖춰, 승용차 기준으로 차로에 들어온 모든 차량에 대해 번호판 및 운전자를 포함한 차량 크기가 전체 영상의 반 이상 크기를 갖도록 조정되어진다.
아날로그 카메라는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에 대한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로 도로 전체를 일괄 촬영할 수 있는 정도로 설치한다.
카메라 하우징은 필요시 조명 기기와 카메라를 동시 또는 분리하여 장착할 수 있으며 열악한 환경(혹한, 혹서, 강설, 강풍 등의 기상변화, 공해 등에 의한 부식, 방탄 등)에서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산업용 규격 이상으로 설계하며, 카메라 점검이 용이하도록 간편 개폐식으로 제작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첨단 교통 관리 시스템(ATMS) 구축을 통하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도로 교통시설의 이용효율 극대화 및 탄력적 운영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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