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전망, “2019년 전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량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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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전망, “2019년 전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량 26% 증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1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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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가장 큰 비중…에어팟, 기어 아이콘X 등 이어웨어 가파른 성장세

[CCTV뉴스=신동훈 기자]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2019년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량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출하량은 2018년보다 25.8% 증가한 2억 2,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19년 최종 사용자들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지출 금액이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중 162억 달러는 스마트워치에 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선임 디렉터인 알란 안틴(Alan Antin)은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워치의 비교적 안정적이고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의 전반적인 평균판매단가는 2018년 221.99달러에서 2022년에는 210달러로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며, "애플과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 등 강력한 브랜드들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고 대량 생산을 통해 제조 및 부품 비용을 낮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9년에는 7400만 대의 스마트워치가 출하되며 전체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최상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트너는 2022년에 이르면 이어웨어 디바이스인 ‘히어러블(hearables)’의 출하량이 1억 5,800만대에 달하며 순위를 뒤집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2022년 스마트워치의 출하량은 1억 1,500만 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1 참조)

스마트워치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숙하면서, 스마트워치 공급 기업은 4가지의 주요 유형으로 세분화될 전망이다. 소비자 가전 브랜드, 패션 및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 아동용 시계 브랜드, 그리고 특수목적 브랜드 및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의료 목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람들처럼 특수한 고객층을 공략한다. 애플, 핏빗(Fitbit), 삼성과 같은 소비자 가전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들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틴 디렉터는 “파슬(Fossil), 카시오(Casio)와 같은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들은 그 간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술 브랜드들보다 훨씬 다양한 스타일과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며, “가트너는 패션 및 전통 시계 브랜드들이 2022년에 이르면 전체 출하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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