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양대규 기자] 11월 21일 테크월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에서 HEX 박성대 매니저는 ‘블록체인을 통한 의료 산업 혁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개인은 일생동안 수많은 건강 데이터를 생산해 내며 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의료데이터를 비롯하여 가족력, 유전정보, 신체정보, 생활활동 등의 데이터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개인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지만 개인이 이러한 데이터들을 체계적이고 검증가능하며 신뢰 있는 데이터로 관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박성대 매니저는 “HEX는 개인이 주체적으로 건강데이터들을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개인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나아가 다양한 연구와 활용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HEX는 의료기관이 생성하는 진료데이터와, 개인이 직접 입력하거나 건강 디바이스를 통한 생활건강데이터, 활동데이터, 유전체 검사데이터 등 건강에 관여하는 모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한다. 환경데이터, 건강정보데이터 공공기관의 의료정보데이터, 공공데이터들을 활용해 데이터간의 상호작용을 분석, 연구하고 각종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은 본인의 건강과 관련된 데이터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활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 맞춤 질병예측 서비스, 나아가 가족 건강 연계 서비스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HEX Ecosystem은 다양한 형태의 API SDK와 데이터 표준화를 통하여 공공기관, 의료기관, 연구기관, 제약사, 약국시스템, 보험사, Survey기관 등 여러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로 인해 기관, 기업단위의 연구목적뿐만 아니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모바일 서비스, IoT 디바이스 등을 활용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박성대 매니저는 “궁극적으로 HEX Ecosystem을 활용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다방면의 건강 이슈들을 파악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각 기관간, 국가간, 개인간의 정보불균형을 감소시켜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