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빅데이터 활용 실시간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 개발
상태바
SK C&C, 빅데이터 활용 실시간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0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00여개 사이트 대상 로그 데이터 분석… 해킹 탐지·검색·추적까지 한번에 처리

SK C&C가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역량에 보안 전문 자회사인 인포섹의 보안 IT 역량을 결합, 빅데이터 기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 C&C는 실제 인포섹이 관제를 담당하는 1800여개 사이트의 한달 데이터를 대상으로 해킹 탐지·검색·추적 등 보안 전반에 걸친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인포섹이 관제하는 1800여개 사이트의 한달 평균 데이터는 약 150억건으로 3TB에 달한다.

SK C&C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은 트위터 스톰(트위터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하둡이 배치 분석에 특화된 대용량 분산 처리 시스템이라면 스톰은 실시간 분석에 특화된 분석처리 시스템), 하둡 등의 공개 SW를 기반으로 한 보안로그분석 시스템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한 해킹 탐지 시간 단축 ▲해킹 탐지의 정확도 향상 ▲해킹 검색 추적 시간의 단축을 들 수 있다.

SK C&C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이 별도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프로세스 없이 실시간(스트리밍) 로그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해킹 탐지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 상용 플랫폼은 로그 데이터를 별도로 분류·저장·분석 프로세스를 거쳐야 해 통상적으로 해킹탐지까지 수초에서 분단위의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대부분의 회사들이 데이터의 양적 증가로 인해 IDS(침입탐지시스템), 방화벽 등 보안 시스템의 로그를 개별적으로 분석하는데 반해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해 다수 기종간의 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개별 분석에서는 파악이 곤란했던 해킹 이상 징후까지 탐지가 가능해졌다.

또한 해킹 징후 발견 후 이뤄지는 해킹 검색·추적(IP, 해킹 시간)을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3TB 데이터의 검색 시간을 4초 내로 단축시켰다.

이외에도 SK C&C의 통합로그분석 플랫폼은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상용화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절감,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성 탈피, 개방성에 기반한 IT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송 SK C&C CV혁신사업부문장은 “SK C&C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안로그분석 시스템”이라며 “SK C&C는 앞으로도 그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보안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