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BIIC2018] 하이콘,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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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BIIC2018] 하이콘,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8.11.0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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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급 수단으로 활용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사업 추진

[CCTV뉴스=조중환 기자]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의 개념과 향후 실생활에 제공될 수 있는 혜택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실제 결제와 지급 수단으로써의 가치에 대한 검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이 잘 알려진 암호화폐 플랫폼은 전송 속도나 기술적인 부족함 등으로 인해 시장 확산이나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기에는 많은 제약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글로스퍼는 기존 블록체인 솔루션들이 갖고 있는 성능, 기능상의 제약을 해결해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아울러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을 시작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이콘(HYCON) 퍼블릭 블록체인을 오픈했다.

▲ 지난 9월 개최된 하이콘핵스, 40개팀 총 200여명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제공=글로스퍼)

하이퍼커넥티드 코인(Hyper-connectedcoin)를 의미하는 하이콘은 DAG(Directed Acyclic Graph) 구조를 사용해, 충돌하는 트랜잭션을 해결하면서 여러 개의 블록을 동시에 생성할 수 있으며, 스펙터(SPECTRE)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이중지불을 방지하고 트랜잭션 처리량을 30배 정도까지 늘릴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채굴 가능한 작업 증명 기반(PoW)의 암호화폐로 높은 거래 처리량과 낮은 수수료를 자랑한다. 그리고 새로운 토큰을 얹을수 있는 기반 레이어 블록체인으로 업계의 다양한 모범 사례를 종합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개발됐으며, 암호화폐의 도입을 추진하고 실증사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설계됐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ICO를 마친 하이콘은 이미 지난 1월에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을 생성했고, 이어 6월 자체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런칭 했으며 이제는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메인넷을 런칭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 1, 2세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세대 암호화폐로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며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다양한 공공·실증 사업 추진

하이콘 블록체인을 개발한 글로스퍼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다양한 공공사업과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역화폐

노원지역화폐(NOWON CASH)라고 불리는 노원화폐는 이더리움 기반의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글로스퍼가 개발한 하이콘으로 플랫폼을 변경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구청이 기획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모바일 앱내 결제

국내 음식 배달회사인 ‘셔틀 딜리버리(Shuttle Delivery)’와의 MOU를 통해 주문한 음식의 결제를 하이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11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실제 결제 수단으로 하이콘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 블록체인 기반 익명 로그인

‘마음톡톡’ 프로젝트는 지난 해 수주한 대구시 정신건강 프로젝트이며 글로스퍼는 이사업을 수주해 구축을 완료했다. ICT 기반의 마음톡톡 행복지원 서비스는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함께 자율적으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차 사업이 현재 진행중인데 이 사업은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HYCON Private Blockchain)과 하이퍼레저(Hyperledger)를 도입해 기존의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힐링건강 콘텐츠와 성과보상 체계까지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차후에는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 하이콘 기반 dApp 생태계 구축

무인 안내시스템 IoT 디바이스 플랫폼 전문기업 엘토브와 하이콘이 협력해, 하이콘 기반의 타우스코인(TAUSCH COIN) 에어드랍 서비스로 쇼핑몰 시장 선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타우스블록(TAUSCH BLOCK)은, 기존의 쇼핑몰 플랫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비자 쇼핑 행동 패턴 정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하이콘 기반의 dApp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소비자가 쇼핑 데이터를 제공하는 주체가 돼, 데이터를 제공하고 코인을 제공을 받는 효율적인 순환 속에서 온전한 보상체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이콘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타우스코인으로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블록체인 적용분야 발굴

하이콘 암호화폐는 지난 7월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오케이엑스(OKEx)’의 상장 투표를 2위로 마감하며 상장과 동시에 큰 주목과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곧이어 빗지(Bit-Z), 오케이코인 코리아(OK COIN KR)등에 연이어 상장하고 곧 국내외 추가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실생활에 이용 가능한 암호화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시작한 하이콘 퍼블릭 블록체인은 초당 100건의 결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10월말에 예정된 고스트(GHOST) 프로토콜 업데이트를 통해 초당 최소 200건 이상을, 내년에는 스펙터(SPECTRE) 프로토콜 업데이트를 통해 초당 3000건 이상을 처리할수 있도록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듯 글로스퍼는 블록체인이 도입 가능한 실생활에 기술을 적용시켜, 실증사업으로 이끌어 내고 있으며,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자체 암호화폐 플랫폼인 하이콘이 그 주역이다. 그리고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산업군에도 블록체인 솔루션을 접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 하이콘의 기술과 구체적인 사업 전략은 11월 21에 개최되는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BIIC 2018)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여는 ‘BII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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