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시큐업 세미나' 통해 FIDO2 및 블록체인 전망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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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시큐업 세미나' 통해 FIDO2 및 블록체인 전망 선보여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10.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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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O 및 블록체인 활용한 차세대 인증서비스 전망 및 구축사례 소개

[CCTV뉴스=김지윤 기자] ICT 정보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및 FIDO 기반 인증서비스 발전 전망’을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큐업 세미나 2018’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 공공, 기업의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인증기술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FIDO 및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증 서비스 구축사례 및 전망이 소개되었다.

첫 세션 발표자로 나선 ETRI의 진승헌 본부장은 새로운 인증기술로 부각되는 FIDO2의 특징 및 활용방안을 소개하였고 인텔의 김동훈 이사는 ‘인텔 PC FIDO(SGX 기반 MFA 멀티팩터인증) 전략’을 발표하며 인텔의 SGX와 FIDO 접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편의성과 보안성 향상 기대효과를 언급하였다.

한편 라온시큐어 양영준 본부장은 블록체인 및 FIDO 생체인증 기반 개인정보 서비스인 ‘인포월렛(InfoWallet)’을 소개했다. 인포월렛은 기존의 신분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오프라인으로 발급된 개인정보를 블록체인과 FIDO 생체인증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디지털신분증 서비스다. 서비스 기업에서는 본인인증을 넘어 자격증명까지 가능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가능해지고, 서비스 이용하는 개인은 자율적으로 개인정보를 제휴 서비스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공항에서 여권 대신 인포월렛과 QR코드만으로 입국 심사받을 수 있고 놀이공원에서도 학생 할인 등을 별도 증명서 제출 없이 손쉽게 받을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앞으로 공공, 금융, 유통, 교육 등 다양한 제휴 파트너사를 확보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보장받는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발표한 디지털존의 전정우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학사 증명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며 FIDO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전자증명서 사업화 계획을 전했다. 다음 순서로 한국FIDO산업포럼의 ‘웹인증기술로서 FIDO2의 전망’ 발표에 이어 라온 화이트햇의 이병훈 이사가 인증 패러다임의 변화와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후 eWBM 이경택 전무가 FIDO2 지문인식장치인 동글의 개발 및 B2C 및 B2E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의 적용 시나리오를 소개하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BC카드의 디지털연구소 김성민 부장은 온·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북(paybooc)'의 생체인증 도입사례를 소개하였다.

한편 전시부스에서는 차세대 스마트워크 보안 플랫폼인 ‘원가드’를 통해 최근 제기된 지문 위변조의 보안강화 방안으로 다양한 생체인증 수단이 결합된 ‘복합인증’을 선보였고, 신용카드만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인증 서비스와 실습형 해킹방어 교육 서비스인 ‘RAON CTF Web’의 데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텔 부스에서는 SGX 기반의 CPU가 탑재된 PC에서 지문만으로 생체인증이 가능한 데모를 시연하였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모바일에서 PC로 확장된 FIDO2 생체인증이 블록체인과 함께 차세대 인증서비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히며 "금번 시큐업 세미나를 계기로 FIDO 선도 기업으로써 최신 인증 트랜드를 공유하고 FIDO2 생태계를 넓혀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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