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통합된 보안, 융합보안만이 초연결시대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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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통합된 보안, 융합보안만이 초연결시대 대응 가능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10.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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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와 정보, IT와 OT 등을 연결해 모두 방어할 수 있는 보안 체계 필수

[CCTV뉴스=신동훈 기자] 모든 것이 연결되어 데이터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특히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 연결(Hyper Connectivity) 시대가 다가오면서 산업 경계를 넘어 모든 기기에 대한 보안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수 많은 위협으로부터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지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롭게 정의되어야 하는 것. 그것은 바로 보안이다.

 

영화 이글아이를 보면, 거리의 CCTV는 물론이고 핸드폰, 현금지급기, LED 사인보드 그리고 신호등까지⋯모든 전자장치와 시스템이 원하는 대로 조종된다. 이를 통해 영화는 언제 어디서나 감시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현실화되고 있다.

사물과 데이터가 융합되면서, 사물인터넷(IoT)이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마키나(Machina)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21.8% 성장률을 보이며 1조 20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IDC는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규모가 2016년 6892억 달러에서 2021년 1조 3584억 달러로 연평균 1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oT와 5G,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이 융합된 초연결시대를 준비하면서 많은 국가와 기업이 스마트시티 준비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10년 간 1조 위안을 투자해 500개의 스마트시티를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은 2015년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이 참여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외에 미국 샌디에이고, 중국 상하이, 캐나다 벤쿠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대도시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와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국내도 부산과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이 진행중이다.

사물과 데이터가 융합되는 초연결 스마트시티 사회로 진화하면서, 다양한 편의성과 활용성 그리고 산업 발전까지 다양한 이점을 주고 있지만, 이와 함께 물리와 정보를 가리지 않는 보안위협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악성코드가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를 연료 적재 시스템을 조작해 발전소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2017년에는 미국 달라스에서 무선 통신망의 해킹으로 15시간 동안 비상 사이렌이 가동되는 보안위협이 발생했다. 전방위적인 보안위협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필요해졌으며, 물리와 정보보안을 연결해 전체를 방어할 수 있는 융합보안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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