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유비쿼터스 1차 시범 도시 구축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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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유비쿼터스 1차 시범 도시 구축 프로젝트 완료
  • CCTV뉴스
  • 승인 201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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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메쉬(Mesh)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CCTV 시스템 구축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최근 완료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의'유비쿼터스 1차 시범도시(U-도시) 구축 프로젝트'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스페이스(Smart Space)'서비스 사업 및 상황인지 방범서비스를 위한 무선 메쉬(Mesh)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CCTV 시스템 구축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IBM이 참여한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 사업은 무선 메쉬망을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하는 것으로 IBM이 개발한 셀라돈(Celadon) 위치 인식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셀라돈은 한국IBM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UCL)가 IBM 본사 왓슨 연구소와 4년에 걸쳐 만든 사용자 위치 인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이다.

한국IBM은 이 셀라돈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주차장 통합 이용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주차장 정보 통합 관리를 통해 스마트 폰에 주차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해당 주차장 내 실시간 주차가 가능한 곳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주차할 곳을 찾아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준다. 또 공공주차장 환승센터 개념을 도입해 대중교통 연계 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IBM의 셀라돈(Celadon) 위치 인식 플랫폼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U-도시 내 시민들은 날씨, 뉴스, 시내/시외 버스 정보, 항공운항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버스 정보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알려주고 타고자 하는 버스의 위치나 운행 경로 등의 정보를 안내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이처럼 평범한 공간이라도 셀라돈 기반의 플랫폼이 설치되면 사용자 위치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스페이스'로 변모하게 된다. 셀라돈 기술은 무선 응용프로토콜(AP)를 활용한 저비용 방식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계하여 사용자 위치 인식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미래형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IBM의 자체 개발 기술이다.

또한 한국IBM이 이번 1차 U-도시 프로젝트에서 두 차례로 나누어 구축한 차세대 지능형 CCTV 시스템은 종전 CCTV의 단순 기록재생 기능에서 벗어나 지능화된 인식 기술을 활용해 범죄를 예방하게 해준다. 물체의 움직임 경로를 추적 분석해 이상 패턴을 구분해 내고, 주어진 조건에 따른 지능적 실시간 분석 작업과 예측을 통해 사전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 성범죄와 같은 사건의 경우, 이상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사전에 인식해 경찰청에 신속히 연계해 줌으로써, 사전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또, 특정 색깔 인식 및 분석 작업이 가능해 치매 노인이나 유아 찾기에도 도움이 되며, 휴가철 빈집을 노리는 도둑을 사전에 인식하고 미리 차단함으로써 휴가철 빈집 단속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이 고속도로변에 설치되면, 최근 대형 인사사고로 이어졌던 인천대교 사고와 같은 대형사고를 미연에 대처하여 대형 인명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영상 색인(Index) 사후조사 검색은 단순 영상검색에 비해 사건 및 사고 증거 영상을 10-30배 이상 빨리 찾아낼 수 있다.

스마트 감시시스템은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영상감시와 분석 업무를 지능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해 인적자원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해주며 업무효율성도 높여준다. 한국IBM은 인천자유경제구역 내 송도 2·4공구 지역 14개소에 스마트 감시시스템을 연계 설치했으며, 이를 무선 메쉬 자가망으로 운영함으로써 연간 4억5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김인수 u-City 기획팀장은 "IBM의 셀라돈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U-도시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범국가적으로 추진되는 U-도시 건설사업의 표준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무선 메쉬 자가망을 활용한 스마트 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시에 설치되는 모든 CCTV를 한곳에서 집중 관리하고 원격지에서 검색 및 관리가 되는 저비용·고효율의 방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이번 인천자유경제구역 유-시티(u-city) 차세대 지능형 방범 서비스 구축과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형 '스마터 시티'의 표준 모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똑똑한 도시를 위한 솔루션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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