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HDCON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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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HDCON 2018 개최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10.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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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침해사고 대응 기술 발굴과 확산이 목적

[CCTV뉴스=김지윤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HDCON 2018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HDCON은 KISA에서 2004년부터 사고 분석, 방어 기법, 사후조치 등 침해사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 국내 해킹 방어대회이다.

HDCON은 현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침해사고 대응 기술을 발굴하고 확산시키기는 것이 목적인 대회이다. 기존에는 CTF(문제풀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침해대응 아이디어 발굴 기회의 장으로 변화시켜 공격보다는 사고 분석과 방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KISA가 제시하는 침해사고 대응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해야 한다. 따라서 침해대응 전문 인력의 실무 감각과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화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KISA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온라인 심사를 통해 참가팀 중 6개 팀(2배수)을 선정하고 12월 최종 경연현장에서 발표를 통해 최종 3개 팀을 시상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콘텐츠와 테마에 따라 차년도에 사업화나 가이드라인으로 보급화 될 예정이다.

출제 문제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급 망 해킹(Supply Chain Attack)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비인가 정보유출 탐지 방안, 도용된 ID 정보를 이용한 웹 서비스 해킹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심사 주안점은 실용성·기술·창의성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예산과 인력에 치우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시스템에 의존적이지 않으면서 구현이 가능한 아이디어, 독창적이며 제품 또는 서비스화 되지 않은 차별화된 아이디어인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KISA 이동근 침해사고분석단장은 “기존에는 사고 분석, 취약점 발견 등 기술적 차원에 집중했는데 기업의 보안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성과를 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작년과 조금 다르게 기획했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실제로 적용해 국내 민간기업의 자체적인 보안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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