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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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 폐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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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사장 김 제임스)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주관하는 ‘2014 이매진컵(Imagine Cup)’ 한국대표 선발전이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치열했던 접전 끝에 결선에 나선 20개 팀중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등 각 부문별로 1팀씩, 총 3개팀이 한국대표팀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매진컵은 16세 이상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MS가 2003년에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특히 1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이매진컵 2014 세계대회는 이매진컵이 시작된 이후 최초로 MS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 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매회 이매진컵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2년 윈도 메트로 스타일 앱 부문 3위, 2013년 특별상 수상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은 부산광역시의 협력으로 지난 28일 부산 동서대 센텀 캠퍼스에서 1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 여름 진행될 세계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팀이 출전해 3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국MS는 본격적인 한국대표 선발전에 앞서 가장 멋진 프로젝트를 준비한 팀을 네티즌이 온라인 투표로 직접 선발하는 ‘피플초이스어워드(People Choice Award)’, 전문 심사단과 함께 평가에 참여하는 청중 심사단 선발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됐다.

2014 이매진컵의 핵심경쟁부문은 전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독착정이고 재미있는 ‘게임(Game)’,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뽑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세상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놓고 경합하는 ‘월드시티즌십(World Citizenship)’까지 총 3가지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는 각 부문 별로 2팀씩, 총 6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게임 부문 ‘보몬’ ▲이노베이션 분야 ‘핀 더 클라우드(Pin the cloud)’ ▲월드시티즌십 분야 ‘임팩트(ImFact)’팀이 각각 분야별 1등을 차지하며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됐다.

게임부문 우승팀인 보몬은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퍼즐플랫폼 게임 ‘언더 베드(Under bed)’를 선보였다. 이노베이션 부문 우승팀 핀 더 클라우드는 손쉽게 접근하고 공유가 가능한 정보 공유앱 ‘앳 히어(At here)’를 선보이며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월드시티즌십 부문 우승팀인 임팩트(ImFact)는 부모의 얼굴만으로 오래 전에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얼굴 비교 분석툴인 ‘인페이스(InFace)’를 선보였다.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2014 이매진컵 월드 세미파이널을 거쳐 올해 여름에 열릴 2014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네티즌 투표로 진행된 피플초이스어워드에는 게임 부문에 출전한 ‘일루셔니스트(Illusionist)’팀이 선정됐다.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계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과 1000여명에 달하는 청중 심사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청중 심사단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결선 진출팀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열띤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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