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에 웹사이트 리플랫폼 작업의 단순화, 다이내믹 자산 전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혁신 기능을 발표했다.

어도비가 진행한 ‘디지털 장애물: 디지털 시대의 자기 혁신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마케팅 담당자들(Digital Roadblock: Marketers Struggle to Reinvent Themselves)’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팅 담당자들은 성공하기 위해서 스스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4명중 3명의 가까운 응답자가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채널 및 플랫폼의 확대를 가장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어도비는 보다 편리한 웹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개발과정의 필요성에 부응하고자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에서 ▲사이트(Sites) ▲자산(Assets)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 ▲양식(Forms) 등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는 웹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의 신규제작을 단순화하며 새로이 구상된 템플릿 방식으로 프로젝트 기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새로운 대시보드는 마케팅 담당자로 하여금 온라인 자산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더욱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편 자동번역지원 기능은 글로벌 고객과 빠른 시간 내에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상거래엔진과의 통합을 통해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는 기업이 자사가 선택한 상거래 플랫폼 내에서 구매로 유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비디오를 포함해 역동적인 쌍방향 미디어 경험을 다양한 디바이스를 넘나들며 제작하고 전달할 수 있다. 고급 비디오 기능에는 해석을 추가하고 참여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새로운 워크플로우는 캠페인 론칭을 위한 사진촬영 등의 과제를 간소화한다.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 애셋(Experience Manager Assets)은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툴을 제공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와 더 잘 통합돼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에 자산을 저장하고 동기화하며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마케팅 담당자들은 어도비 타깃(Adobe Target), 어도비 캠페인(Adobe Campaign) 및 어도비 소셜(Adobe Social) 등 모든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에서 자산을 이용함으로써 전 채널에 걸쳐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는 신제품인 폰 갭 엔터프라이즈(PhoneGap Enterprise)와 통합으로 개발자 및 마케팅 담당자 모두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매 및 금융서비스와 같이 다양한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산업군의 개발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크로스 플랫폼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의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담당자들은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와의 통합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실적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브랜드들이 자체 온라인 자산을 통한 커뮤니티 및 고객충성도를 구축하는 관심이 쏠림에 따라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는 모든 규모에 따라 이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일련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제 기업은 커뮤니티를 쉽게 관리하고 정성 분석을 통해 고객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새롭게 기계번역기능이 추가돼 커뮤니티회원들이 자신들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마케팅 담당자들은 의사소통의 장벽을 극복하고 글로벌 브랜드 옹호자들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대량의 양식을 제작, 관리하고 기기유형과 사용자반응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모바일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식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통합될 수 있어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등의 능률을 높이고 반응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통합 플랫폼에 구축되는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의 이러한 기능들은 조직으로 하여금 디지털경험을 조직 스스로 또는 어도비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아심 챈드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 및 타깃 담당 부사장은 “디지털 경험은 PC를 넘어 태블릿, 모바일 기기, 소셜 채널, 디지털 안경 및 웨어러블 기기으로까지 확장돼 왔다”며 “모바일 사이트 검색, 선호하는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에 탐닉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등을 통해 고객은 기업이 매번 일관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모든 방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