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자사의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인 ‘어도비 서밋(Adobe Summit)’에서 마케팅 담당자들이 고객에게 고도로 개인화 된 모바일 앱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도비가 이번에 선보이는 새 기능은 다이내믹 모바일 앱(dynamic mobile apps) 개발과 모든 주요 앱스토어상의 앱 콘텐츠에 대한 마케팅 및 관리,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 측정, 애플 아이비콘(Apple iBeacons) 사용자 관리 기능 등 모바일 마케팅 전반을 아우르는 기능을 지원한다.

브래드 렌처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겸 사업총괄은 “이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라는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은 모바일 앱을 제작,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마케팅 담당자들은 콘텐츠를 관리, 측정, 수익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업계 내에서 가장 완벽하게 통합된 솔루션으로 이번 발표는 어도비의 모바일 앱 마케팅 내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실시간으로 지역 기반 콘텐츠를 전달하는 강력한 최적화 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의 모바일 경험을 통한 사용자 참여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도록 돕는다. 마케팅 담당자는 이제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이들과 소통하며 유지함으로써 투자대비효과(ROI)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어도비는 밝혔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손쉬운 사용과 통합된 워크플로를 통해 앱스토어 상의 경험을 관리, 분석, 최적화하는 복잡한 과정을 대폭 간소화시킬 수 있다.

새로운 모바일 기능은 ▲폰갭 엔터프라이즈를 통한 손쉬운 앱 개발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DPS)를 위한 콘텐츠 관리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 측정 ▲애플 아이비콘 지원 ▲모바일 앱 고객 재참여 유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어도비는 마케팅 담당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모바일 앱 개발 과정을 변화시키는 폰갭 엔터프라이즈(PhoneGap Enterprise)를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다양한 플랫폼 별 앱을 개발할 수 있고 제품이 나오기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써드 파티통합(third party integrations)을 지원할 수도 있다. 또한 마케팅 담당자는 앱 개발 기술 없이도 앱 콘텐츠를 쉽게 업데이트하거나 런칭한 앱을 최적화하고 앱 리뷰 및 반응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직관적인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기능을 통해 마케팅 담당자는 이미지, 비디오, 인터랙티브 요소,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포함한 앱 콘텐츠를 손 쉽게 수정하고 미리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iOS와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 즉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폰갭 엔터프라이즈로 제작된 모바일 앱의 경우 처음부터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와 결합될 수 있어 모든 앱과 모바일 사이트 또는 웹사이트 상에서 일관된 콘텐츠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마케팅 담당자는 다양한 앱 스토어와 OS, 각기 다른 기기 크기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하이브리드 앱(hybrid app) 또는 네이티브 앱(native app)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는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Adobe Digital Publishing Suit)와 이미 연동돼 마케팅 담당자와 출판업자에게 콘텐츠 중심 앱(content-centric apps)을 제작하고 배포해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모바일 서비스 2.0을 통해 마케터는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와 같은 주요 앱 스토어에서 어떤 캠페인이 모바일 앱 다운로드를 많이 유도하고 있는 지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담당자는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런칭 이벤트, 사용자 참여, 소셜을 통한 콘텐츠 공유, 상품 구매와 같은 다양한 고객 행동을 측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의 평생가치(lifetime value) 대한 높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제 기업은 모바일 앱에 관한 POE 마케팅 캠페인(Paid, Owned, Earned marketing campaigns)에 대한 효과를 측정함으로써 ROI를 정확히 파악하고 비용을 완전히 최적화시킬 수 있다.

어도비는 스포츠 경기장, 소매점, 기타 외부 장소에 설치된 아이비콘과 연결된 모바일 앱의 사용자 참여에 대해 측정하고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공급자다. 어도비 모바일 서비스 2.0(Adobe Mobile Services 2.0)은 기업이 사용자 체류 시간, 아이비콘 구역 내 입장 및 퇴장, 아이비콘 주변 모바일 사용자의 이동경로 등 아이비콘 인근에서의 사용자 위치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해 반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의 아이비콘 근접 상태를 기반으로 지역 알림 및 광고를 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어도비 애널리틱스 상에서 애플 아이비콘과 연결된 모바일 앱의 사용자 활동과 모든 다른 앱에서의 행동패턴을 결합, 분석할 수 있다

어도비 캠페인(Adobe Campaign)과 어도비 모바일 서비스 2.0(Adobe Mobile Services 2.0)의 통합으로 마케팅 담당자는 이제 모바일 앱의 푸쉬 알람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의 재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기업은 어도비 캠페인 UI를 사용해 속보, 잔고 현황, 비행기 출발 정보 등을 고객의 기기로 즉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다른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소개된 추가적인 모바일 기능은 인 앱(in-app) 콘텐츠의 A/B 테스팅 기능과 앱 경험의 영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자의 지역 및 생활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된 경험을 제공하는 어도비 타겟 프리미엄(Adobe Target Premium)이 있다.

이광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