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퀵전송’, 12시간 ‘타이머 기능’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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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퀵전송’, 12시간 ‘타이머 기능’으로 인기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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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의 ‘잊혀질 권리’를 강조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파일공유 서비스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잊혀질 권리란 자신과 관련된 온라인상의 정보에 대한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콘텐츠가 자동으로 삭제되는 메시징 앱 ‘스냅챗’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 돼 왔다.

잊혀질 권리를 구현한 파일전송 서비스중 하나인 ‘퀵전송’은 줌인터넷(ZUMinternet)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12시간으로 다운로드 시간이 제한돼 있다. 다운로드 횟수 및 첨부파일 용량에는 제한이 없는 반면 시간제한이라는 일종의 ‘타이머’ 기능이 추가돼 파일공유는 편리하게 도우면서도 영구적인 확산에 대한 업로더의 부담은 덜어줬다.

‘소멸 기능’이 파일공유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니즈로 떠 오른 것은 디지털 데이터의 ‘비휘발성’으로 인한 폐해와 관련이 깊다. 생산은 쉬운 반면 삭제와 파기가 쉽지 않은 웹상에서는 한번 올린 콘텐츠가 이용자의 의도와는 달리 악용되거나 통제 범위를 벗어나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를 일으켜 왔다. 특히 소수의 업로더와 다수의 다운로더 사이에서 이뤄지는 파일 공유의 경우 업로더는 콘텐츠 확산에 대한 통제권은 적으면서 책임은 과도하게 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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