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전환 주도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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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전환 주도해 나갈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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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 킹 브로케이드 글로벌 서비스 프로바이더 및 사업자 부문 부사장

“브로케이드는 글로벌적으로 SAN 시장 1위,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시장 2위, 144개 이상의 이더넷 패브릭 고객 확보, 3000만 SAN 포트 선적, 가상 라우터 130만 다운로드 기록 등 입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및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등의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그리고 오픈스택 및 오픈데이라이트 등 오케스트레이드 모두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써 앞으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브로케이드 지난 3월13일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자사의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한 네트워킹 서비스 자동화 및 가상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행크 킹 브로케이드 글로벌 서비스 프로바이더 및 사업자 부문 부사장은 “브로케이드는 모근 산업군에 걸쳐 많은 고객들과 일해 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졌는지 몸소 깨닫고 있다”며 “고객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치열한 가격경쟁과 마진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얼마나 빨리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가에 성패가 좌우되는 자본집약적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점 또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도 네트워킹 업계는 이러한 패러다임을 따르지 않고 있고 SDN, NFV와 같은 새로운 업계 용어들이 서비스 프로바이더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로드밸런싱, 라우팅, 방화벽, VPN, 보안 등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이 오직 물리적 장비와 기기를 통해서만 효율적으로 구축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들의 인프라가 점점 더 클라우드 사업자에 의존하게 되면서 높은 대역폭, 네트워크 가상화,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에 대해 증가하는 비용구조를 유지하기가 훨씬 어려워지고 있어 이러한 믿음은 설득력이 떨러진다”고 밝혔다.


이에 브로케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물리적 네트워크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화된 소프트웨어 형태의 네트워킹 장비로의 움직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유연성 지원과 자원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자동화된 프로비저닝을 통한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컴퓨팅 기술의 발달은 이제 ASIC 등 전용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x86 기반 표준 하드웨어의 가상화 환경에서도 낼 수 있게 됐으며 과금 모델 또한 리스크를 최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크 킹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에서 브로케이드의 경쟁력은 SAN,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기존 입증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는 이미 데이터센터에서 인프라 자원의 상당 부분이 가상화된 상황이고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스토리지는 물론 이제 네트워크도 가상화로의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지만 현재 네트워크는 아직도 자동화되지 않았고 느린 프로비저닝은 서비스 제공자들에 신속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네트워크 가상화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어 많은 업체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편승할 것이기에 브로케이드는 이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가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행크 킹 부사장은 네트워크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으로의 전환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서버의 성능 향상’을 꼽았다.

그는 “지난 5년간 서버들의 프로세싱 성능은 무어의 법칙에 따라 크게 향상됐는데 ‘패킷 프로세싱 성능’을 기준으로 보면 무어의 법칙 이상의 향상이 있었고 이제 서버들에도 10G 급 포트들이 더 많이 탑재되고 있어 10G 네트워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크 킹 부사장은 이와 같이 서버 프로세서에 힘입어 현재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로 브로케이드는 이에 패브릭 기반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은 물론 SDN 및 NFV 등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나아가 오픈스택 및 오픈데이라이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 오케스트레이트된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로케이드는 SDN과 NFV 시장 주도 우선적으로 힘을 방침”이라며 “SDN은 주로 자동화된 설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부분을 가리키고 오픈스택과 오픈데이라이트 지원 등이 이 부분에 속하게 되며 NFV는 네트워크 기능의 가상화를 의미하고 인텔 아키텍처 등 x86 기반 표준 하드웨어 기반 가상화 환경에서 패킷 처리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SDN을 위해 NFV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

이와 함께 “네트워크 가상화에 있어 가상화 플랫폼의 지원은 중요한 요소이고 현재 이 부분에서 VM웨어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클라우드 환경으로 왔을 때는 리눅스 환경에서 KVM의 비중도 큰 편이고 버추얼 라우터의 디플로이에는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행크 킹 부사장은 “브로케이드의 가상화된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전략에 있어 인텔과의 협력은 성능 기대 수준의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브로케이드는 지난 8년간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고 네트워크 제품의 성능은 프로세서 성능 수준 향상과 함께 하고 있음은 물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브로케이드는 이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활발한 협력 관계 구축, 기업 인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행크 킹 부사장은 “SDN에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기술 지원, 자동화, 프로그래밍 지원 등에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에서도 기본적인 물리적 연결은 필요하지만 SDN 컨트롤, 오케스트레이션 구성 기능들을 제공해 제어하기 위해서는 오픈데이라이트 진영이 가장 개방적이고 업계가 선호하는 형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브로케이드의 NFV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 기능이 다른 가상머신들과 함께 서버의 하이퍼바이저에 하나의 가상 머신 형태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형태로 구성된다. 성능 측면에서 보면 더 낮은 비용으로 10G 급까지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최근 비야타(Vyatta) 5600이 바로 그 제품으로 서버 내에서 코어당 10G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브로케이드는 오늘날 물리적 기기에 공통적으로 구축돼 있는 주요 네트워크 기능들을 가상화 했다. 이를 통해 가상화된 로드밸런싱, VPN, 방화벽, 라우팅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체이닝, 즉 네트워크 기능들과 서비스를 한 데 묶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관리자에게는 자동화를 위한 스크립트 작성 역량이나 오케스트레이션 등 개발자의 역량을 일부 필요로 하게 됐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행크 킹 부사장은 “확장성 측면에서도 브로케이드는 패킷 포워딩에서 컨트롤, 포워딩 플레인을 분리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여러 서버들을 연계해 하나의 거대한 장비 형태로 구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하이엔드 라우터와의 경계도 모호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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