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제일주의, 최상의 품질 , 투명한 경영 ’ 추구해 시장 선점 박차
상태바
‘ 고객 제일주의, 최상의 품질 , 투명한 경영 ’ 추구해 시장 선점 박차
  • CCTV뉴스
  • 승인 2010.07.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텍 CEO 피에르 라즈(Pierre Racz)
1997년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회사로 설립되어, 물리적 보안 및 공공 안전 산업 부문의 선구업체로서 전 세계에 포진된 광범위한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운송, 교육, 소매 , 게임 업계와 정부 기관 등에 높은 품질의 IP 비디오 감시, 출입 통제, 번호판 인식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혁신적인 네트워크 솔루션 부문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 제네텍(Genetec)의 CEO 피에르 라즈(Pierre Racz)가 지난 7월 방한했다.

본지가 만난 피에르 라즈는 한 기업의 CEO이기 이전에 물리적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개발자로서 제네텍을 설립하기 전 글로벌 시스템 통합 업체인 DMR(후지쓰 컨설팅)에서 수석 엔지니어로서 일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년 넘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리적 보안 업계에서 해박한 지식은 물론 자신이 몸담아 온 분야에 대해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노련한 경력을 바탕으로 제네텍의 목표 수립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략 실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피에르 라즈는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태지역 핵심 거점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잠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영상 감시 분야에서의 제네텍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발전된 신기술의 통합 솔루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자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제네텍의 발전 전략을 들어봤다. 

  
- 제네텍이 보유하고 있는 IP 영상 감시 솔루션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제네텍은 IP 비디오 감시, 출입통제 및 번호판 인식 시스템이 혁신적인 단일 솔루션 내에 원활하게 조합된 통합 보안 플랫폼인 Security Cente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Security Center의 IP 비디오 감시 시스템인 옴니캐스트(Omnicast)는 IP 네트워크상에서 디지털 비디오, 오디오 및 메타데이터(Metadata)를 원활하게 관리해야 하는 조직에 적합한 솔루션으로서 개방 및 분산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시스템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뛰어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네트워크 어디에든 카메라, 워크스테이션 또는 그 밖에 다른 시스템 구성 요소를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한 번에 한 대씩 추가하여 한 대에서 수만 대까지 카메라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옴니캐스트는 세계 최초로 유니코드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각국어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어 현재 한국시장에서도 접할 수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Security Center의 IP 엑세스 제어 시스템 SYNERGIS와 IP 번호판 인식(LPR)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IP 보안 솔루션 개발 부문에서 10년 이상 쌍은 전문 기술이 집약된 제네텍의 제품들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최상의 보안 및 보호 수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 제네텍의 사업 전략 및 영업 전략은 무엇입니까?
제네텍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바로 공급하지 않고 SI 업체들을 통해서만 제품을 공급하는 판매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제네텍은 기술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을 발굴 선정하여 파트너쉽을 맺고 파트너사가 제품 영업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파트너사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기업의 R&D 기준이 바뀌고 제품의 성능과 기술 향상에만 전념해 왔던 기업들의 가치관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는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고객 커뮤니티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을 만큼 End User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여 이들의 목표와 관심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요구 사항을 예상하여 솔루션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항상 '어떻게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줄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전력투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제네텍은 고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폴에 3번째로 큰 규모의 콜센터를 마련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제네텍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고객지원 서비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 제네텍 영상 감시 솔루션의 타겟 시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전반적으로 제네텍의 전체 영상 감시 솔루션 제품군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괄합니다. 현재 옴니캐스트 및 SYNERGIS 및 AutoVu가 포함된 Security Center는 정부, 운송, 소매, 교육, 법 집행 당국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구축되어 있습니다.

최근 해외시장에서는 공항, 항구 및 대중교통 등에서의 범죄 위협과 관련한 사건 사고를 다루는 소식들이 언론을 통해 자주 다뤄지면서 운송 부문에서 좀 더 효과적이고 첨단 기술로 무장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제네텍은 유연성 높은 영상감시 솔루션으로 규모에 관계없이 고객 니즈에 적합한 하드웨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방형 플랫폼 아키텍처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운송 인력의 생산성 향상 및 운영비 절감은 물론 카메라 추가 설치를 용이하게 해주며 구축 및 유지 관리를 단순화시켜 줍니다.

이 밖에도 미국 시카고 전 지역의 학교에 설치된 수천 대의 CCTV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네텍의 솔루션이 도입되어 효율적인 중앙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제네텍은 다양한 응용 분야와 각각의 요구 사항에 맞게 설치된 최적의 영상 감시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합니다.

- 제네텍의 솔루션이 한국 시장에 도입된 사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8월 한국 버전을 만든 이후 1년 동안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으며 크게 성남시와 안산시 그리고 하동 발전소에 제네텍의 솔루션이 도입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성남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성남시는 신규 청사에 도시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하여 2008년도에 기 설치된 카메라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에 CCTV를 대폭 추가하어 신축 건물로 이전되었으며, 시스템과 연결된 카메라는 국산 아날로그 및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가 혼재되어 구축 관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네텍의 옴니캐스트 네트워크는 640개가 넘는 채널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채널 추가가 가능합니다. 시스템 설계 및 설치는 제네텍의 국내 대리점을 맡고 있는 뉴인텍(New In Tech)이 맡아서 진행 했습니다. 

안산시 프로젝트는 500개 이상의 CCTV(국산 아날로그 카메라)를 최첨단 인코더를 통해 중앙 영상 관리 시스템에 연결한 사례 입니다. 8명의 운영자가 각각 48개의 카메라를 관리하며, 길가나 공원을 포함한 도시의 중요한 지역 상황을 감시합니다.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는 관제실에 있는 상주 직원을 통해 경찰에게 보고됩니다. 또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한 'Help' 버튼은 일반인들이 운영자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양방향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올해 초 출시된 제네텍의 최첨단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는 이미 여러 현장 범죄를 막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제네텍의 시스템 통합/리셀러 파트너인 루키스(Lucis)가 설계 및 설치를 맡았습니다.
하동 화력발전소는 외곽 및 주요 시설물 감시 확보를 위해 제네텍의 옴니캐스트 영상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2009년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다양한 제조업체의 IP 카메라들로 구성되었으며, 다른 외곽 보호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더욱 강화된 시설물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 역시 루키스가 설계하고 구축했으며, 루키스의 전문 기술력은 국내 다른 발전소를 보호하는데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의 투자계획 또는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몇 년 사이에 한국 영상 감시 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시장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다른 해외 시장에 견주어 봤을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시장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 주고 있어 그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2년 전부터 한국 시장을 예의주시해왔으나 제네텍은 자체 투자 자본금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한국 시장에 직접적인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진 않지만 다음 회계 년도에 반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사 설립과 같은 시장 침투 전략보다는 파트너쉽을 통한 간접적인 방향이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궁극적으로 제네텍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은 무엇입니까?
제네텍은 부가가치가 뚜렷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 초기부터 기술 발전에 전념하여 선구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제네텍의 제품은 업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저희의 결심을 잘 드러낼 뿐 아니라 혁신에 대한 저희의 공언을 증명해 줍니다.

더불어 제네텍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ONV입니다. 좀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ONV란 Open Network Video의 약자로 Closed circuit television(폐쇄회로 텔레비전)의 약자인 CCTV와는 대조 됩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설치된 카메라 영상으로 고객이 구매한 물품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가 있으며 제품 로스로 인한 손해를 사전에 방지하여 이익 창출을 돕기도 합니다. 또한 공항에 사이드워크가 움직이지 않으면 바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보안이라는 제한적인 틀 안에서 영상을 활용하는 기존 아날로그 CCTV의 활용 범위를 뛰어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네텍은 시장을 리드하고자 합니다.



<임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