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탈중앙화 P2P 합의 알고리즘,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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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탈중앙화 P2P 합의 알고리즘, 세계 최초 개발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8.08.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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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중앙화 문제 해결한 deb 합의 알고리즘

[CCTV뉴스=김지윤 기자]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은 기존의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이 갖고 있는 중앙화 문제를 해결한 지속 가능한 탈중앙화 P2P 합의 알고리즘인 'deb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작업증명(Proof of Work)과 지분증명(Proof of Stake) 등 기존 합의 알고리즘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채굴자들의 컴퓨팅파워, 보유지분량 등 채굴 조건에 따라 중앙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deb 합의 알고리즘은 채굴 조건과 무관하게 누구든지 채굴할 수 있는 기회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의 성능과 포크로 인해 발생하는 최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퍼블릭 블록체인 중 최고 속도인 1000T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며, 특히 최종성이 블록생성과 동시에 달성되는 특성을 갖는다.

deb 합의 알고리즘의 특징으로는 ▲지속가능한 탈중앙화 특성 유지(공정성) ▲채굴 기능과 암호화폐 발행 기능 독립 ▲포크 없는 1블록의 최종성 보증 ▲1000TPS 이상의 고속 성능 등이 있다.

2017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당시 '블록체인 페러다임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

박성준 센터장은 deb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앤드어스'와 공동으로 공정성에 기반을 둔 지속 가능한 탈중앙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앤드어스체인(AndUschain)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메인넷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앤드어스체인은 대표적인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탈중앙화를 유지하고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이는 현재까지 퍼블릭 블록체인 및 프라이빗 또는 컨소시움 블록체인(Private or consortium blockchain) 등 많은 블록체인이 제안되고 있으나, 원래 블록체인의 철학과 사상을 만족하는 것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박성준 센터장은 말한다.

특히, 앤드어스체인의 목표로 이더리움의 기본 목적인 암호경제 또는 블록체인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즉, 앤드어스체인이 탈중앙화 P2P 비즈니스 생태계를 창출하는 인프라로 활용되는 것이 목표다.

이에 국내 미디어 빅데이터 전문 회사인 비플라이소프트와 deb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짜(Fake) 뉴스를 자가정화하는 '신뢰 가능한 글로벌 미디어 오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앤드어스체인의 일차적 목적은 블록체인 기반 저비용 창업생태계의 인프라 역할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앤드어스체인 기반 창업생태계(dapp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생태계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박성준 센터장과 앤드어스는 조속한 시일 내에 IC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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