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민안전 파수꾼’ 방범용 CCTV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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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민안전 파수꾼’ 방범용 CCTV설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3.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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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올해 범죄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6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CCTV는 각종 범죄에 대한 검거율을 높여 범죄율을 낮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최고의 안전지킴이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시가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곳은 모두 22곳으로 번호인식이 가능한 500만 화소 14대와 130만 화소의 동영상 24대 등 모두 47대의 CCTV를 설치한다.

500만 화소의 경우 2개 차선을 감시하고 200만 화소는 1개 차선만 담당하며 경찰서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번호인식이 가능하다. 시내 골목길의 경우 130만 화소가 설치돼 범죄감시에 나선다.

면지역의 경우 와룡면 가류와 도곡, 절강리 주 진입도로인 산야리 설치를 비롯해 북후면 연곡보건진료소 부근, 풍천면 병산리 효부골, 일직면 조탑리 조산정 앞, 길안면 계명산자연휴양림 입구, 임동 사월리와 마리 갈림길, 예안 도목리 입구 등 농촌 주요길목 9곳에 17대의 CCTV를 설치한다.

동 지역에도 북문시장과 용상제일교회 앞, 서악사 입구, 아주요양병원 주차장 부근, 법흥교 동단 등 13곳에 31대의 CCTV를 설치한다.

시는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해 현재 설계를 끝내고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설치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47대의 방범용 CCTV 발주와 함께 올해 안동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CCTV 55대 등 모두 10억6000만원을 들여 102대를 설치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CCTV는 이달 18일 사업대상자가 결정돼 3월말부터 공사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에 설치된 CCTV 1376대를 총괄관리 할 통합관제센터 설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중구동주민센터 인근에 13억원을 들여 건축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19억원을 들여 CCTV통합관제시스템을 완비해 11월말부터 40명의 인력을 확보해 3교대로 24시간 관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동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방범용, 도시공원, 초등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뿐 아니라 산불감시 등 재난재해 관리용과 불법주차단속, 쓰레기 단속용 등을 통합해 관제하게 된다. 각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도 함께 관제한다. 효율적인 통합관제를 위해 안동시와 안동경찰서에서 관제인력을 공동운영하고 안동교육지원청도 관제센터 운영 예산을 일부 지원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각종 범죄가 발생할 때 마다 CCTV가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어 CCTV설치를 요구하는 민원도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 사생활 침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각종 범죄와 재난에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CCTV를 확충해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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