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조중환 기자] 유수의 대기업과 기관, 블록체인 전문기업들의 대거 참여로 기대를 모았던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OBCIA, Open Blockchain Industry Association)가 공식 출범했다.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총44개 회원사 중 3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 안건 중 가장 관심이 컸던 초대 회장은 블록체인오픈포럼의 의장으로 지난 1년간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헌신했던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이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협회장으로 선출된 오 회장은 “협회장으로써의 포부에 앞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상황속에 부담감이 크다”며 “작년에 비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스타트업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 또한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회를 잘 살려 글로벌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회원들은 물론,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모두와 함께 앞으로 나갈 방향과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려 한다” 고 소감을 말했다.
협회는 미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관련 생태계 조성, 신규 시장 활성화,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진출 도모, 회원 간의 정보교환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업계의 제언을 대변해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대한민국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설립했다.
또한 협회는 향후 사업계획으로 블록체인산업 생태계 구축, 기업과 정부간의 네트워크 허브 역할 수행,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활성화 등 3가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회장사인 SK텔레콤. 부회장사로 LG U+, 카카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펜텀코리아. 이 외 한국조폐공사, LG CNS, 현대오토에버, 코오롱베니트, CJ올리브네트웍스, 글로스퍼, 더루프, 메디블록, 새누, 수산INT, SynerZ, 법무법인 동인 등 총 17개의 이사회로 구성됐다.
또한, 임원사 이외의 일반 회원사로는 그렙, 하이퍼서터, 케이비아이디씨, 블로코, 법무법인 디라이트, 네오플라이, KOSCOM, 마이크로소프트, 롯데정보통신, 농심데이타시스템, 한국IT진흥 등 11개사가 참여했고, ETRI,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외 14개의 기관 및 단체 등이 특별회원으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