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X i9-7980XE 스카이레이크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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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X i9-7980XE 스카이레이크 익스트림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8.03.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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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 – 고속 소비, 멀티코어에서 해답을 찾다

[CCTV뉴스=정환용 기자] 멀티 코어 프로세싱은 컴퓨터로 수행하는 여러 가지 작업에서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코어 하나만으로는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고, 같은 속도의 코어를 2개 이상 사용해 작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컴퓨터’라 부르는 모든 기기의 목표가 됐다. 용도에 따라 듀얼 코어만으로 충분한 작업도 있지만, 슈퍼컴퓨터처럼 수만 개의 코어가 동시에 그 성능을 100% 발휘해야 하는 작업도 있다.

게임을 예로 들어보자. 386 시절 즐겼던 ‘페르시아의 왕자’, ‘원숭이섬의 비밀’처럼 16컬러만으로 구현할 수 있었던 때의 프로세서 속도는 고작 6MHz 정도였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적어도 3.6GHz 코어 2개로 구성된 인텔 코어 i3-4340 이상의 프로세서 기반의 PC가 필요하다. 16색의 도트 움직임만 감당하면 되던 때에서, 60Hz로 3D 그래픽을 구현하는 정도로 게임 그래픽은 어마어마하게 발전했고, 이에 맞춰 컨슈머 프로세서 역시 듀얼-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보급형 성능의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컴퓨터 시장에도 다다익선의 원리는 적용된다. 코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시스템의 성능과 속도는 상승하고,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옥타 코어 프로세서가 기존의 소비자용 PC의 상한선이었다면, 이제는 데카(10) 코어 이상의 프로세서도 전문가의 영역에서 점점 일반 소비자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텔이 지난 2017년 11월 출시한 익스트림 에디션 ‘코어X i9-7980XE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옥타데카(18) 코어 구성으로, 가상 스레드가 무려 36개인 강력한 프로세서다.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의 차이

위 사진은 1994년 출시된 인텔 펜티엄 P54C 프로세서, 그리고 2017년 출시된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 i7-7700K의 구조다. P54C는 0.18마이크로미터, 7700K는 14나노미터 공정으로 약 8배의 차이다. 166MHz 속도의 P54C P166의 다이 사이즈는 약 90㎟, i7-7700K는 123㎟로 37% 정도 더 크고, 제조공정은 1/8로 작아졌다. 여기 집적된 트랜지스터는 약 500만 개에서 17억 개로 350배 가까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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