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유비쿼터스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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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유비쿼터스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
  • CCTV뉴스
  • 승인 201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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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제센터 일원화로 인력 및 비용 효율성 개선


인터넷, 휴대폰 접속 없이 거실에 설치된 세대기를 통해 내가 타려는 버스가 어디까지 왔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방범 CCTV가 있어 밤길이 무섭지 않다. 유비쿼터스 주거 공간이 구현되는 은평뉴타운에서 가능한 일이다.

서울시는 5월 30일부터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지구인 은평뉴타운 1,2지구에 u-Home 정보제공 등 6가지 u-City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지능형 방범 CCTV를 설치 시범 운영하고 지난 2월 26일 은평뉴타운 u-City 통합운영센터를 은평구청 내 u-도시통합관제센터에 통합하여 개소하였다.

통합관제센터 일원화로 인력 및 비용 효율성 개선

u-도시통합관제센터는 u-City 관제센터와 구청관제센터를 일원화하여 인력 및 비용의 효율성을 개선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SH공사, 은평구청은 지난 '09년 7월, 은평뉴타운 u-City 관제센터와 은평구청의 방범용 CCTV 카메라 등을 통합해 u-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기존 은평구청 관제센터에서 수행되던 치수방재 기능이 통합되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

u-도시통합관제센터는 지능형 방범CCTV, u-위치확인서비스 등 은평뉴타운 u-City 서비스 전체를 총괄하는 곳이다. 각 서비스에 대한 관제를 담당하며 필요한 정보를 처리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조치 및 관련 기관에 상황 발생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4만5천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 단지,
생활형 유비쿼터스 구현

뉴타운 중 최초로 u-City가 구현되는 은평뉴타운은 총면적 349만 평방미터, 1만6천가구, 인구 4만5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규모 주거 단지에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공간이 구현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형식적인 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6가지 서비스 중 입주민이 거실에서 버스교통 정보 등 공공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u-Home 정보제공 서비스, 노약자와 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u-위치확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유시티 서비스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6가지 u-서비스 운영,
오는 2011년 3월경 모든 서비스 실시 예정

서울시는 이미 입주한 은평 1,2지구를 대상으로 ▲지능형 방범CCTV시스템 ▲u-위치확인서비스 ▲u-웹포털 ▲주·정차 단속 CCTV 시스템, ▲u-Home 정보제공서비스 ▲첨단복합가로등 설치 등 6가지 서비스를 5월 30일부터 운영 중이다.





은평뉴타운 u-City 구축 예정인 서비스는 총 10가지로 지능형 방범CCTV 등 6가지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 뒤 은평뉴타운 3지구 준공 시점에 나머지 서비스를 적용하게 된다.

지능형 방범 CCTV, u-위치확인,
u-Home 정보제공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능형 방범 CCTV 시스템은 기존 방범 CCTV와는 달리, 물체 자동추적과 비상벨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체 자동추적은 운영요원이 설정한 위험 지역에 도둑 등 범죄자가 침입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물체를 추적하는 기능이다.
실제로 지난 2월 u-통합관제센터 개소 이후 은평구 내에서 일어난 강간미수, 주택 무단침입, 강도사건 등의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비상벨 서비스는 위급 시 CCTV 기둥에 부착되어 있는 비상 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 근무자에게 즉시 비상벨 발생 위치와 경고 알람이 울리며 주변 CCTV가 발생 현장으로 집중 감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고자 위치를 확인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 1,2,3지구 총 85개소에 설치되는 CCTV 203대 중 55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u-위치확인서비스는 단말기를 소지한 치매노인·장애인이 은평뉴타운 지역을 이탈 시 또는 위급 시 단말기의 비상버튼을 누르는 경우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 및 웹포털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기존 핸드폰에서는 피보호자의 위치를 조회할 경우 기지국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정확한 위치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은평뉴타운 위치확인 서비스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하는 GPS 방식을 사용하여 정확도를 대폭 향상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SH공사는 은평뉴타운지구 내 방범용 CCTV 기둥을 이용하여 79개의 송수신기를 설치하고 위치확인용 단말기 300개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단말기 지급 대상은 은평뉴타운 입주민 중 노약자, 치매인, 정신지체아 가정이다.

u-웹포털 서비스(utown.eunpyeong.seoul.kr)는 은평뉴타운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상가정보, 은평뉴타운 발자취 등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위치확인, 대기질 및 수질, 날씨 등 u-City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입주자가 아닌 시민도 이용가능하며, 지난 5월 30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u-Home 정보제공 서비스는 기존 아파트 세대기는 단지 내 정보제공에 국한되었던 반면 u-City내 세대기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 주요기관과 정보를 연계하여 인터넷을 접속하지 않고도 무료로 교통정보, 환경정보, 행정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은평구청에서 제공되는 반상회, 공연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세대기에 노출되어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얻기 편리해졌다.
주·정차 단속 서비스는 은평1지구 생활가로 및 창릉천변 도로 11곳에서 이미 시행 중인 서비스로, 은평2지구 생활가로에도 4곳을 추가 설치하여 오는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사건·사고 발생 시 방범용 CCTV카메라로도 병행 활용이 가능해 그 활용도가 높다.

첨단복합가로등은 은평뉴타운 2지구 생활가로에 설치되며 친환경적인 LED 등을 사용한다. LED 등은 일반 가로등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고 수명이 길며 폐기 시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탄소저감과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 할로겐 가로등 수명이 1만 시간인데 비해 LED가로등은 3만 시간으로 약 3배가 길다.

또한 음향방송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반가로등에서 환경, 기능면에서 진화된 가로등의 모습을 구현한다.



 
미디어보드, 전자도서관, u-어린이행복놀이터 등
점차 확대 시행

미디어보드 서비스는 북한산 정보 등 지역 명소·교통·지리·행정·환경 등 은평구와 관련된 정보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입주민 또는 방문객의 접근이 용이한 은평뉴타운 내 총 7곳에 설치한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운영 될 예정이다.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은평뉴타운 u-웹포털에 접속하여 동화책, 소설,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도서를 365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금년 8월에 제공될 예정이다.

u-어린이행복놀이터 서비스는 3지구 금암공원 내 설치될 예정이며 3S(Smart Play, Safe Place, Smart Grid)를 실현하여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에너지 절약 체험을 통하여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금년 12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자가발전 분수대, 자가발전 운동기구, 모래살균기구, 물대포 놀이기구, Smart 놀이대 등이 설치 될 예정이다.
u-Green 서비스는 창릉천, 실개천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얻게 되는 수질정보와 대기질 정보, 아리수 수질정보 등을 미디어보드 및 세대기에 제공하는 친환경 서비스이다. '11년 3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이번 은평뉴타운 u-City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은평뉴타운은 첨단인프라가 구축된 u-시티로 다시 태어났다"며 "형식적인 시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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