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티브모바일, 5개 대륙 시그널링 네트워크 상에서 첨단 해킹 공격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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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티브모바일, 5개 대륙 시그널링 네트워크 상에서 첨단 해킹 공격을 감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2.2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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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텔레콤 업계 전체에서 목격되고 있는 다이아미터 공격에 대한 최초의 연구 결과 공개

[CCTV뉴스=김영민 기자]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어댑티브모바일 시큐리티(AdaptiveMobile Security)가 현재 4G 통신에 활용되고 있는 차세대 시그널링 프로토콜을 통해서 첨단 해킹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포착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행사에서 공개된 이 자료에서 어댑티브모바일은 소위 ‘다이아미터(Diameter)’ 프로토콜을 통해 이뤄지는 실제 해킹 공격에 대해 업계 최초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했다.
어댑티브모바일 시큐리티의 최고정보책임자인 케살 맥데이드는 “이번 발표된 연구 결과는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다이아미터 공격에 대해 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의 보호 방책 강구를 위한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다이아미터 취약점은 이론적인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나온 연구 결과는 이 위협이 실제 존재한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줬고 그러한 리스크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보를 얻기 위해 회사는 전세계 10개 텔레콤 서비스 업체들의 네트워크 상에서 국제적 다이아미터 트래픽을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트래픽 내 수상한 흐름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는 5개 대륙 80개 국가에 걸친 다이아미터 트래픽을 분석하여 모바일 사용자 및 네트워크 양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악성 활동을 포착했다.
맥데이드 최고정보책임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떤 것들이 포착되는지, 또 악성 활동 여부를 판독하는데 단순한 범주화나 규칙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텔레콤 서비스 업체들이 인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 위협의 존재는 입증되었으며 추가적인 증거가 없이도 악성 트래픽은 수많은 소음 속에 숨어서 침입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다이아미터 사용이 크게 늘고 있고 SS7 보안도 갈수록 개선되어가는 상황에서 불순한 목적을 가진 해커들이 다이아미터를 악용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댑티브모바일은 전세계 17억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호하는 모바일 보안 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인 동시에 네트워크에 내장한 솔루션과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고정 통신망 및 이동통신망을 통한 모든 서비스를 보호하도록 디자인된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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