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조중환 기자] “비트코인은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해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익명성이 보장된 비트코인은 불법 자금 세탁 및 범죄수익 은닉 등 각종 범죄에 사용 되고 있다고 알려져 왔다.
‘체인널리시스 리액터(Chainalysis REACTOR)는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트랜잭션 분석 솔루션으로, 지갑 주소를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지갑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어 추적이 가능하다.
디지털포렌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비트코인 자금세탁 방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체인널리시스의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 계좌 분석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인 ‘체인널리시스 리액터(Chainalysis REACTOR)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체인널리시스의 솔루션은 현재 유럽경찰조직인 유러폴(Europol) 및 기타 국제 법 집행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불법 자금 세탁 및 사이버 범죄자를 성공적으로 추적, 파악 및 유죄 판결하는 데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체인널리시스는 정부, 금융권, 암호화폐 관련 업체 등 전세계 13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경제에서 위험을 평가하고 최소화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향후 인섹시큐리티는 체인널리시스와 협력해 리액터를 국내 금융기관 및 비트코인 거래 기업,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관, 정부 수사기관 등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지원 및 공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리세 델로르토 체인널리시스 EMEA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체인널리시스 없이는 암호화폐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입·출금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현재 리액터 솔루션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만 분석할 수 있지만 9월까지는 10개, 올해 말까지는 30개의 암호화폐를 분석·추적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