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안전 ‘GIS’가 책임진다…올림픽 속 GIS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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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안전 ‘GIS’가 책임진다…올림픽 속 GIS를 만나보자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2.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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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막고 숙박시설 부족 해결하고 테러방지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며 역할 커지는 GIS

[CCTV뉴스=신동훈 기자] 역대 두 번째로 국내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 대망의 막을 올린다.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펼쳐지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인 평창올림픽은 17일 동안 95개국 6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다종목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 ‘평화올림픽’ 등 전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이번 올림픽을 수식하는 여러 가지 표현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ICT 올림픽’이다. 실제로 평창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이 총동원돼 ICT 강국으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은 지난 세기 동안 발전을 거듭하며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중에서도 공간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예측, 대응할 수 있는 공간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이하 GIS)은 경기장 부지 선정부터 행사의 운영, 안전 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며 그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GIS로 숙박문제 해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회 동계올림픽이 열린 이탈리아 토리노는 알프스 산기슭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시다. 특히 이 지역은 다양한 스키 슬로프들과 근접해 스키마니아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동계올림픽에 최적화된 장소였다. 그러나 기상 조건이 교통상황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선수들과 미디어, 관중, 관계자들이 도시와 지역 산자락에 걸친 여러 경기장을 매일 오가는 것에 대비가 필요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리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교통과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GIS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또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시설 유지보수, 폐기물 처리, 발권 서비스, 자원봉사자 배치를 위한 GIS 앱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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