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촌마을 방범 CCTV,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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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촌마을 방범 CCTV,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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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서는 농번기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고 방범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농산물의 절도 및 도난 예방차원에서 지난해 ‘안전한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방범용 CCTV를 농촌지역 마을입구와 인적이 드문 농촌도로 및 도계마을 등을 우선 선정해 220개소를 계획했으나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와 추가설치 요구로 인해 311개소를 설치했다.

기존에 설치된 일부 CCTV의 경우 해상도가 낮아 차량번호 및 사람식별이 부정확해 범인검거에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24시간 모니터링과 원거리 감시는 물론 적외선 투광기를 장착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130만화소 이상의 성능을 가졌으며 실제 범죄 발생시 증거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해 충북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사건이 50여건에 달하고 있으나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해도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는 때가 많았고 절도사건에 따른 대비책도 마땅치 않았는데 CCTV가 값진 땀의 결실인 농산물 지킴이 역할로 전년대비 27%의 농산물 도난 감소 효과를 거둬 농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충노 충청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산물 절도사건이 잦아지면서 농촌지역 CCTV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농촌 방범용 CCTV를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11개 시·군 230개소에 30억원을 투입·설치해 농촌지역의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의 안정된 삶이 지속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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