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절정기였던 2015~2016년 보다 초대형 인수 계약 감소 원인
[CCTV뉴스=이나리 기자] 2017년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 수가 2015년과 2016년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었던 인수합병 규모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소 이유는 국가별 규제 강화와 큰 액수의 인수 건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2015년과 2016년은 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금액의 인수가 여러 건 발생했었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 2015년 인수는 22건이 일어났고, 규모는 1073억 달러였으며, 2016년은 인수가 29건이 발생하고, 인수 규모는 998억 달러였다. 이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의 연평균 인수금액인 126억 달러와 비교해 약 8배나 더 높은 수치다.
2017년은 약 20건의 인수 계약이 이뤄졌고, 인수 규모는 277억 달러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10 ~2014년 연평균 인수금액인 126억 달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인수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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