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팹리스 10대 기업 순위 "중국 2곳 등극, 한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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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팹리스 10대 기업 순위 "중국 2곳 등극, 한국은 없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8.01.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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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성장률 1위, 하이실리콘과 스프레드트럼RDA 등 중국 2개 업체 주목

[CCTV뉴스=이나리 기자] 반도체 팹리스(Fabless)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기반의 팹리스 업체 두 곳이 2017년 전세계 팹리스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돼 주목된다. 반면, 한국은 팹리스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아 ‘반도체 최강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실적을 보였다. 

팹리스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Fab) 없이 반도체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뜻한다. 시장조사가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17년 엔비디아는 전년대비 매출이 44%로 상승해 92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전세계 팹리스 매출 순위에서 2016년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엔비디아의 성공은 인공지능 기술이 성장하면서 빠른 연산을 위한 GPU(Graphics Processing Units)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GPU는 CPU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해 여러 명령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병렬 처리(Parallel Processing)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알려지면서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부품이다. 

또 미국 업체가 강세였던 팹리스 시장에서 중국업체의 성장이 눈에 띈다. 중국의 하이실리콘(HiSilicon)은 전년 대비 21% 성장하면서 2017년 47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공급업체인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기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하이실리콘은 10나노 공정의 기린970 시리즈 양산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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