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최종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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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최종 결과 발표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7.1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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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도입 통해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 차단과 서류 발급절차 간소화 효과

[CCTV뉴스=조중환 기자] 삼성SDS는 21일 블록체인 기술의 해운물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했던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총 38개 민·관·연이 참여해 실제 물류 현장에 시범 적용했다.

삼성SDS는 이날 발표에서 화주∙선사∙세관∙은행 등 물류 관련자들이 선화증권(B/L)과 신용장(L/C) 등 물류 관련 서류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공유함으로써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를 차단하고 발급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삼성SDS는 21일 총 38개 民·官·硏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삼성SDS)

해상으로 신선식품을 운송 할 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위치∙온도∙습도∙진동 등 각종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게 된다.

이렇게 저장된 정보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상 운송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어 금융기관의 정확한 해상 보험료 산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SDS는 향후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기업들과 시범 프로젝트 결과를 실제 물류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정부∙연구기관들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해 법률과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물류사업 부문장)은 "이번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해운물류 정보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삼성SDS는 물류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해운물류 선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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